항상 그런 건 아닌데 일상의 사소한 것들로 저도 모르게 불안할 때가 있어요
예를 들면 밤에 집에 누워있는데 누가 집 문을 따고 들어올 것 같은 생각도 들고
제 집이 1층인데 창문을 열어놓으면 밖에서 누가 볼 것 같은 생각
공중화장실 사용할 때 몰카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
제 인터넷 기록을 누가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렇게 쓴 글 같은 걸 절 아는 사람이 읽는다든지)
누구도 물리적으로 따고 들어올 수 없는 철통같은 집에 틀어박혀 있고 싶은 생각 이런 생각들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아무 이유 없이 이러는 건 아닌 것 같고
실제로 제가 어릴 때 집에 도둑이 들은 적이 있어요. 부모님 예물이며 돈 되는 것은 다 훔쳐갔는데 그 사실도 굉장히 나중에 알아서 무척 소름끼쳐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제 친구가 제 메일주소같은 걸로 인터넷 검색을 해 제가 가입한 카페 계정을 알아내서 글을 읽고 이런적도 있구요. 전 이게 너무 싫었어요.
아무튼 이런 생각이 늘 있는 건 아닌데 무의식 속에 있는 느낌..?
특히 안전에 대한 불안에 있는 것 같은데... 누구나 다 이 정도는 있나요? 이것도 제 과도한 불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