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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마음의 준비 하래요

쓰니 |2023.06.08 11:48
조회 19,722 |추천 49
아빠가 술을 즐겨하셔서 간이 많이 손상돼었어요복수차고 복수 빼면 폐에 물차고 폐에 물찬거 빼면 또 복수차고무한반복으로 지금 입원생활하신지 2개월차입니다
알코올로 인한 간경화의 경우 가족한테만 이식이 가능하다고 해서제가 이식해드리려고 했으나 아빠 체력이 수술을 버티지 못할꺼래요
지금 의식도 거의 없으신 상태고 눈도 잘 못뜨고 아무말도 못하시고 누워서 눈만감고 입원중이에요코로나라고 면회도 쉽지 않네요....
저번달에 외래진료봤을때 8개월 예상한다고 했었는데몇일 전 다시 전화와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이럴경우 마음의준비를 하라는게 이번달을 못넘긴다는 소리일까요?
추천수49
반대수2
베플|2023.06.09 15:45
슬기로운의사생활에 간경화로 두딸한테 두번이나 이식받은할아버지나옴 ㅋㅋ 술절대못끊음 이식해주지마세요
베플|2023.06.09 15:42
저희 친정아버지가 간경화가 있으셨는데 나중엔 뇌경색.. 결핵 까지 걸렸어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엄마랑은 이혼하셨고 저도 가정이 있는지라 동생과 교대로 아버지를 보살폈는데 퇴원하시고 평생 먹어야하는 약을 혼자계시니 드시지도않았고 일주일마다 한번갔는데 갈때마다 술병.. 술 못끊더라구요 결국 죽을때까지 술먹다가 돌아가셨네요 그때는 아빠가 너무밉고 아파죽을것같으면서도 술마시는거보면서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아빠가 갑작스레 돌아가셨는데 가기 일주일전 아빠보고 그럴거면 차라리 죽어버리라고 왜 자식들 이렇게 고생시키냐고 그랬는데 후회는 항상 늦는법. 돌아가시니 알겠더라고요 집안에 기댈곳하나없고 딸둘은 술먹는다고 성질만부리지 집이 집이아니더라구요 술한잔 못따라드린게 죄송하고 미안하고 돌아가시고나니 또 보고싶네요 병원에서 복수차고 폐까지찬다하면 아버지많이힘드실거에요 좋은말많이해주시고 옆에서보살펴주세요 저는 아직도 마음에응어리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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