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했던 둘째가갑자기 돌변해서요.
중1인데...공부고 학원이고 다 재미없대요.친구랑 노는게 제일 좋다고...1학년땐 놀겠다 선언했네요.
네믿었습니다.점점 귀가시간 늦길래원래 통금시간 정해놨던것 9시/주말 11시(학원다닐때)이야기하니
엄마 왜 멋대로 정하냐?고 하네요.사실 이거 아이랑 같이 상의해서 정한건데...
점점 일어나 학교가는 것도 엄청 힘들어해서 1주일에 반정도 지각하고요.학교에서도 친구들이랑 수업째서 벌점문자 날아오네요.
30점 넘으면 뭔 등교중지랑 있다고 하는데...그거 기다리네요... 쉬고싶다고. 미치겠습니다.
의리 의리... 10대 허세가 심한 딸아이는전국적으로 놀고 물의 일으키는 C라는 아이가 부러웠나봐요.학교에서 논다는 애들도 C를 안건드리고주변학교에서도 소문난 C랑 노는데 맛들여서11시 귀가하기를 밥먹듯하네요.
선생님께서도C의 성향을 알고 학교도 밥먹듯이 빠지니까활발한 저희아이랑C가 어울리는 건 좋지만물들까봐 걱정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좋다고 뭉쳐 놀러다니더니 기어이 사건/사고 일으키네요C가 올ㄹㅂㅇ에서 물건 훔치다 cctv에 걸렸는데...C가 우리딸 계좌에 돈 주고 우리 딸 토스카드로 결제하는 바람에한번 조사받은 적 있거든요.(자긴 토스카드 분실해서 계좌만 있다고했답니다)
C는 전력이 있는 친구로... D라는 친구에게 도둑질 시켜C는 빠지고 D는 어디 들어가는 바람에... 중학교도 제때 입학못하고 늦게 갔다더군요. 한 어머님이 해주셔서 C의 화려한 전적을 알게되었어요.B라는 아이 어머님인데..C를 만나고 자기 딸도 변해 가출까지 했고집에서 뭐라하니까 경찰 신고했다더라고요.
그런데...1~2주 후기어이 사달이 벌어졌네요.어제새벽 경찰에서 연락왔네요.
C네 집 근처 무인점포에서우리딸,B,C 셋이서무인점포에서 탕후루 몰래 훔쳐 먹다 딱 걸렸네요.
이틀째 훔쳤는데 주인이CCTV로 봐서 잡았답니다.물어보니 C가 자기집 주변 무인점포인데 안걸린다고함께 했던 것 같아요.물어보니 C는 자긴 아니라고 또 잡아떼네요...
그치만 C는 전력이 있어서 아마 들어갈 것 같아요 ㅜㅜ저희딸과 B는 초범이라 조사만 받고 처벌 받겠죠.
너무 놔뒀더니 제멋대로인 사춘기 여자아이들~늦게 다니면 이렇게 어울리다 사고치니까일찍 다니라는 거다 라고 했는데씨알도 안먹혀 답답하네요.(11-12시 귀가하겠다는 확고한의지)집이 답답하다고만 해요. ㅜㅜ
그리고 자긴 다른 애들이랑 노는거 재미없다고 찐따같다고... 그 C는 전국적으로 아는 사람도 많고잘나가서 아무도 못건드린다고...돈 필요하면 주변 아무한테 빌리고안갚는다고...그래서 C처럼 살고싶냐고 물어보니까그건 또아니래요.
B랑 친해지더니 친구가족이랑 살고싶대요.너무 철딱써니 없는 딸아이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사실 이러다가 큰일 날 것 같은데...차라리 교도소가 낫다는 둥...맘에도 없는 말 짓걸여 미치겠어요.
주변 일반 친구들도전담 다 피고 하는데자긴 여태까지 다 참았다는둥~자기도 하고 싶다고 별에 별 소리 다하고자꾸 버럭버럭되니 얘기가 안통해요.한다고 했다가 갑자기 딴소리하니 농락당하는 기분입니다.거기다 자꾸 깐족깐족되서 미치겠어요. ㅜㅜ
보살이 되어야하나 ㅜㅜ이런건 시간이 답이겠죠?
사춘기아이 이렇게까지 탈선할지 몰랐네요.친구 사귄 후 확 바뀌어서....아이친구 탓하긴 싫지만 그게 사실이고마음속에 동경하는 게 있으니까 그런것이겠죠.내속이 내속이 아니네요. 미치겠네요.
정서적 아동학대 때문에 이혼했기에...벌금 처벌받았어요.전남편과 상의하는건 말도안되는 것 같아요.
아이 일이니까 알려야하는게 맞나?이럴땐 혼자서 처리하는 게 아이를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