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현실이라고 하는 걸 좀 다르게 해석하는데. 상대의 조건이 상대의 모든 것이라고 보는 것 자체가 비현실인 것 같아요. 집안 좋고 돈 잘 벌고 학벌 좋으면 성공한 결혼일 것 같다는 생각 자체가 판타지 아닌가. 현실은 언제든 병을 얻을 수 있고 집안도 망할 수도 있고 불의의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는데. 그 때 학벌 따질건가. 난 그래서 더더욱 성품이 훌륭한 사람, 성격이 맞는 사람, 책임감, 생존력, 배려, 특히 내가 사랑하는 사람 이걸 보게 되던데.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인생은 길더라고요. 인생은 결과보다 과정이고요.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장 잡으면 인생 다 잘 풀릴 거라고 좁은 시야에서 말하지만 인생에는 언제나 난관이 있듯이, 결혼도 마찬가지.. 회사는 옮기면 되지 ㅎ 결혼은 아니자나여. 물론 그 사람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고 남들보다 더 나은 곳 가려고 했던 노력이 그 사람의 성품을 일부 증명하기도 하지만여. 그렇다고 요즘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면서 결정사 같은 데서 조건 이거저거 딱 놓고 비교하고..ㅎ 그건 정말 아닌 거 같더라고요. 저도 그 말 별로 안 좋아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