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금천구에서 계속 살아왔었는데요,21년 자취를 시작할 때 고기집 맞은편 건물에서 살다가 22년 1월에 이사간 후 올해 6월 10일 고기집 뒷편으로 이사왔어요
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에 왼쪽이 중국집 오른쪽이 고기집이 있는데중국집 주차장과 고기집 사이에 좁은 보도블럭으로 된 골목이 있고, 여길 지나가면 집에 바로 도착인데 (그 골목 아니면 좀 많이 돌아가야하는 상황)그 좁은 길에 차가 한대 세워져있고, 방금 주차한 듯 차주가 내리더라구요약간 나이가 있으신 여자분이셨고 서 있는 절 한번 보시더니 고기집쪽으로 그대로 들어가시려는거에요
이해를 돕고자 그림을 좀 그려봤는데 정말 너무 못그려서 이해가 더 안되시는건 아닐까 싶네요.. 사람표시는 저에요 ㅠㅠ
중국집 주차장은 이미 빽빽하게 꽉 찬 상태였고 골목에 주차한 차의 왼쪽은 아이도 못들어갈 정도의 틈이었고, 오른쪽은 약간 틈이 있긴하지만 보통 체격이 지나가도 차에 옷 쓸리고 사이드미러에 닿지 않게 지나가려면 몸을 비틀면서? 가야하는 정도였어요 뭣보다 보도블럭 테두리에 있는 회색 매끈한 돌?이 일자가 아닌 대각선 방향으로 꺾여 있어서 잘못 밟으면 위험할 정도 였구요
대화내용이 좀 길어서 대화체로 쓸게요
저 : 아니 저기요 차를 여기에 이렇게 대시면 어떻게 지나가요차주 : 골목길 안쪽으로 들어가서 주차해야되는데 저기를(사진상 골목길 에서 "골" 부분) 검은색 차가 막고 있어서 못들어가서 어쩔 수 없어요~저 : 그럼 여길 어떻게 지나가요차주 : 그럼 어떻게해요?
어이없어서 벙졌다가
저 : 여기 주차구역인가요?차주 : 아니요?저 : 그럼 불법주차하신거네요? 견인차 부를게요?차주 : 허 ㅋ 앞에서 막고 있는걸 어떻게 지나가요ㅋ 부르세요~ 부를거면 저 검정색 차 먼저 불러요~
저 헛웃음을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모르겠어서 ㅋ로 표시했어요사실 이런적도 없었고 제가 차가 있는것도 아니라 어디에 전화해야할지몰라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구청에 전화하면 된다길래 금천구청에 전화를 해서 상황설명을 하니 담당직원들이 곧 가실거라고 전화가면 받아달라더라구요 그러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차주가 어디로 전화하더니 차 빼달라고 통화소리가 들렸어요검은색 차량으로 가지도 않았는데 번호를 알고있는걸보니 서로 아는사이라 굳이 전화를 하지 않고 여기에 주차한거구나 싶더라구요
차주 : 어디사세요? 이 근처사세요?저 : 이 골목에 사는데요차주 : 여기 평소에 안와보셨어요?저 : 이사를 토요일에해서 잘 모르겠는데요 지나다닌 이틀동안은 문제 없었는데 오늘은 이러네요? 얘기하시는거보니 여긴 평소에도 이러나보죠? 다른사람들이 이렇게 한다 해서 아줌마도 똑같이 하는게 정당하다고 얘기하고싶으신거에요?
물어보니 얘기 안하다가 이때쯤인가 차주 뒤에서 어떤 아저씨가 왜 안들어오냐고 물어봤고차주가 상황 설명을 대충하면서 절 똑바로 쳐다보고 진짜 짜증나게! 라고 하시는거에요
곧 중국집에서 남자 한분이 나오셔서 죄송하다고 차 금방 빼드리겠다고하셨는데그럼 차주가 차 빼고, 중국집분 차 빼고, 차주는 주차장에 차를 넣을테니 구청에서 와도 현장 확인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구청에 전화해서 사람 기다리고 있으니 그대로 두시라했고
남자친구에게 카톡으로 이런 상황이라 좀 늦을 것 같다하니 저 해코지 당할까봐 나와줬어요차주는 전화했다면서 왜 안오냐며 빨리 오라고 다시 전화하라길래 열받아서 (당시 기준 30분 후에 집에 손님오시기로 되어있던 상황 집 가서 준비해야했었음)
저 : 급하신 분이 직접 전화하세요~ 전 기다릴테니까차주 : 왜 내가 신고한게 아닌데 제가 전화해야되요? 댁이 신고했으니 전화해서 빨리오라하세요저 : 제가 왜 빨리오라고 전화를 해야하는데요? 전 급할게 없는데요? 급하시면 직접하세요 차주 : 말을 그렇게밖에 못해요?저 : 그럼 아줌마는 말을 그렇게밖에 못해서 아직 이러고계세요? 아까 차 빼주겠다고만했으면 2~3분이면 끝날걸 30분째 이러고있게요?차주 : 지금 나 가르치는거에요?남친 : 근데 좀 배움이 필요한 것 같으신데요차주 : 네 죄송합니다~ 됐나요?저 : 됐나요? 사람 더 열받게하는것도 아니고 됐나요는 뭔데요? 그게 사과하는태도인가요?차주 : 아~ 그러니까 지금 사과받으려고 이러고 계신거에요?저 : 사과 필요 없고 애시당초 처음부터 차 빼주겠다했으면 되는걸 알아서 지나가라는식으로 얘기하셨잖아요 그 태도가 화난다구요 저한테 얘기하시는것마냥 짜증난다고 눈 똑바로 쳐다보시면서 뭐하시는거에요 ㅋ 차주 : 꼭 그렇게 비꼬면서 얘기해야되요? 말을 그렇게 밖에 못해요?저 : 그럼 사과하는척 하면서 됐나요? 는 뭐하시는건데요? 사람놀려요?차주 : 진짜 말이 안통하네저 : 그럼 말이 안통하니 중재자가 필요할까요? 경찰 불러요?차주 : ㅋㅋ 뭘 이런걸로 경찰까지 부른다고 경찰이 한가해보여요? 부르세요~
아 이때 불렀어야했는데 바로 따지고 들다가 깜빡했어요계속 이런식으로 티키타카하다가 골목길에서 4~5명? 정도 왔다갔다 하는게 엄청 불편하게 보였고 중국집 남자분이 일단 차는 빼야될 것 같은데 차 먼저 빼자셨어요그 아줌마도 통행에 불편하신것 같은데 일단 차 먼저빼죠~ 이런식으로 얘기하고거기서 더 열받아서 제가 얘기했을 때는 통행이 편해보여서 안뺏던거냐 어쩌냐 얘기하다가남자친구가 일단 차는 빼라하고 빼기 전에 사진찍어 놓으라해서 사진 여러장 찍어놓고
저 : 차 빼시는데 아줌마 차는 다시 여기 대놓으세요 구청 사람 불렀는데 현장에 차가 없으면 부른 이유가 없잖아요?
하니 아줌마는 기가막힌다는 듯이 웃고 중국집 남자는 그건 시비거는걸로 밖에 안보인다면서 아줌마한테 차 주차장에 대라시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사진찍어놨으니까 이따 오시면 보여드리라하고 오시기로했던 손님이 다 왔다하시는데 구청에서 계속 안와서 남친 먼저 들여보내고 기다렸는데 아줌마는 차 주차 해놓고 본인 가게로 들어가신 것 같더라구요?
체감상 30분정도 서있었나 계속 안오시길래 저도 집에 들어가서 남친이랑 얘기하다가 국민제보?어플이 있다길래 거기에 신고접수 해놓고 생각해보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나고 나만 진상된거같고진상은 본인이 진상인지 모른다는데 자꾸 그말만 생각나면서 더 복잡해지고 열받더라구요
집에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고기집 앞에 차를 댈 수 있었는데 거기에 차를 안대고 왜 골목길에 넣은걸까하니 자기네 가게에 손님 들어가야하니 그 좁은대다 차를 댄거다 밖에 결론이 안나더라구요
제가 진상이었던걸까요? 아줌마가 개념이 없었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