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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부만으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를 내고, 그 때문에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아야만 한다면 교육 당국과 사교육 학원이 공모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쓰니1 |2023.06.27 23:06
조회 26 |추천 0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72104

 


현재 서울에 있는 학원의 총 숫자는 2만4000여 개로, 편의점 숫자(8500여 개)보다 약 3배 더 많다고 한다. 동네 골목마다 들어선 서울 내 카페 수(1만7000여 개)보다도 학원 수가 훨씬 많다니 놀라운 일이다. 전 세계 어디에도 없을 병적 현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학생 학부모에 입시 고통을 안겨서 한국이 과학 선진국이 된 것도 아니다. 학원 재벌 탄생만 부른 이 병리 현상을 없애자는 데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모든 시험에서 변별력은 필요하다. 하지만 학교 공부만으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를 내고, 그 때문에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아야만 한다면 교육 당국과 사교육 학원이 공모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수능은 물론이고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대학들도 고교 과정을 벗어나는 출제가 고교 교육,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 교육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숙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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