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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댓글 부탁] 80대 담도암 걸리신 아버지에게 아들들이 하는 태도

angel |2023.07.01 12:23
조회 517 |추천 1
80대 아버지가 담도암 4기 판정을 5월에 받았습니다.저는 딸이고요.
그 전에 아들 2명(오빠들임 50대)은 5년간 왕래를 끊고 명절이고 뭐고 한번도 안오고 연락도 안하고 살았고요. 둘째는 연락은 몇번 했나봅니다.
5년전 왕래를 끊은 시점은 아버지가 25년간 살아온 새어머니와 시골 단독주택을 공동명의로 하자고 한 시점부터 입니다.
그러다가 최근 담도암 판정을 받고 작은아버지의 연락으로 아들들이 연락도 하고 찾아오고 잘못했다고 하더랍니다.그런데 아버지 병환이 암 전이도 되어 수술은 못하고 병원에서 3주 더 있다가 혈액검사 후 약하게 항암치료를 해볼지 결정하자고 하셨는데...
혈액검사 후 다음주 외래진료 예약이 되어있는데 혈액검사하러 서울 올라오신날 아버지,어머니께 둘째아들이랑 큰며느리가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을 프린트해서 보여 드리면서 의사가 한 말이라고 읽어보시라고 했다네요. 그러면서 정리하실거 정리해서 병원비 하시고 나머지는 어머니 드리라고 한겁니다.
(종이 한장...내용은 담도암 4기는 6개월이내 생존률이 5~10%, 어떻게 보면 췌장암,백혈암보다 무서운 것으로....중략....따라서 환자에게 정확한 환자 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이 필요하면, 항암치료라는 명목하에 무한한 고통을 수반하는 치료로 인한 심신이 쇠락하는 것보다는 건강 상태에 대해 정확한 정보와 함께 무지개나라로 가기 전에 주변 정리 및 심리적 안정을 취하도록 안내해야 합니다. 등등 한페이지)

아버지,어머니 갑자기 충격을 받아서 어머니는 울고 아버지는 말도 못하시다가 큰아들 집에 갔는데 밤새 잠도 못 주무시고 더 쓰러지실것 같아서 차분히 위로의 전화를 드렸습니다.저는 차분히 천천히 의사선생님 결정도 듣고나서 항암치료는 이런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등 충격받지 않게 아버지 컨디션 봐 가면서 말씀 드리려고 했는데요.
이런식으로 안정을 주기는 커녕 더 충격을 주고 절망하게 하고 아프신분 스트레스 받게 하는게 맞나요?
아버지는 자식들때문에 너무 힘들었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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