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대 여학생입니당..
제가 진짜 요즘 너무 고민인게 좋아하는 일을 해야할지 잘하는 일을 해야할지 너무 헷갈려요
저는 그림을 잘 그려요 그림 그리는 것에 재능이 있고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미대를 가라, 웹툰을 그려라 합니다 물론 저도 어릴땐 그림그리는게 마냥 좋았어요 근데 주변에서 잘그린다, 이거해라 저거해봐라 하니까 언제부턴가 그림 그리는게 일이 되고 강박이 생기고 즐겁지 않았어요 스트레스만 받고요
그래서 그림을 그리며 직업으로 삼고 싶지 않아요
전 솔직히 노래 부르는게 훨씬 좋아요 노래할때 행복하고 즐겁고 노래로 내 감정, 생각을 전하고 공유하고 노래 하나로 분위기가 바뀌고, 누군가는 울고, 웃고 하는게 너무 좋아요 노래라는것 자체가 너무 좋고 힘들때 마다 날 위로해주는게 노래인데 그래서 가수가 하고싶은데 잘 모르겠어요 이게 맞는길인지.. 노래를 못 부르진 않아요 친구들도 나쁘지 않다 잘 부르는것 같다 라곤 하는데 그래봤자 애매한 재능이나 재능이 없는것 같고 세상에 노래 잘 부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 난 안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전 가수가 너무 하고싶어요 답이 명확하지 않은 그런 길일텐데 감히 도전하고 싶어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사람들에게 내 노래를 들려주고 서로 감정을 공유하고 또 내 노래로 인해 누군가는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가수는 너무 극악의 확률로 뜨는거잖아요 그래서 두려워요 내가 성공할 수 있을지 재능이 있는지 도저히 모르겠고 그냥 그림이나 그려야 하나 싶어요 전 평범하게 살기 싫어요 하지만 현실은 다르잖아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냥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요 자신감도 없구요
밴드부 보컬에 합격하고 결국 한달뒤에 스스로 나왔어요 자신감이 너무 없어서요.. 그냥 그림이나 그려야 하는걸까요? 하지만 그러기엔 나중에 후회할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