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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이어도 여자면 “주부”인가요?

궁금한거많음 |2023.07.08 06:38
조회 1,330 |추천 3
그냥 궁금해서요.
저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남편도 회사 다녀요.
저희끼리는 아무 문제 없어요, 그리고 남편도 요리나 청소 등 집안일이 저보다 나으면 나았지 누구 하나 시작하면 나머지 한 사람 일어나서 같이 척척합니다. 남편이 요리는 더 잘하는데 저도 괜찮은 편이에요.

저는 제가 밖에서 일하기 때문에 주부?라는 정체성은 사실 없어요. 그리고 사실 남편이 저를 책임져야하는 가장이라는 생각도 하지 않아요. 저희는 동등하게 서로 좋아서 연애하고 결혼했고, 남녀의 역할에 크게 매여있지 않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없어서 그럴지 몰라도요.

그런데 시어머니는 대체적으로 좋은 분이신데 그래도 여자는 -> 주부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멀리사셔서 그렇게 자주는 못 뵙는데 음식하시는 걸 좋아하셔서 음식 관련 얘기를 하면 이제 주부 9단이겠네 하시고 어머님은 아마 칭찬이라고 하신 것 같아요. 아무튼 대화를 하다보면 은연 중에 너는 (며느리는) 주부다. 라고 너무 확실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예전에 명절인가 내려갔을 때 집에 뭐는 있냐, 물어보셨는데 제가 잘 몰랐고 남편이 아 그거 거의 다먹어간다고 하니까 주부가 알고 있어야지! (혼내시는 말투 x 장난스러운 말투) 그러시더라구요.

그냥 궁금해서요. 저도 딱히 크게 신경은 안 쓰기는 한데 문득문득 생각납니다.
결혼해서 일하는 여성 분들도 주부라고 생각하시면서 사시나요? 다른 분들의 의견과 시각을 말씀해주시면 훨씬 도움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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