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여자친구와 기분 좋게 카페 갔다가 거기 카페 사장의 갑질로 인해 하루 종일 기분 나빠서 저처럼 맛집이라고 찾아갔다가 봉변 당하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줄었으면 하는 바람에 몇 자 적어봅니다
한남 콘** 여자친구의 친구가 이색 카페를 방문하여 이쁘게 사진을 찍은 걸 여자친구가 보고 너무 가고 싶었나 봐요 이쁘게 사진 찍고 싶다고
이틀 전 토요일에 오후 늦게 방문했고 음료 두 잔 주문하고 야외 포토존에 나가 여자친구 사진 찍어주고 있었는데
사장 여자친구한테 극도로 짜증 내면서 말하더라고요 ' 신발 신은 채로 거기 올라가면 안 돼요' 여자친구는 깔린 매트를 밟고 있진 않았고, 다리를 앞으로 뻗어 공중에 띄우고 있었습니다여자친구는 사장한테 '신발 매트에 안 닿게 할게요'라고 말했고 사장은 ' 아니 거기 자체에 신발 신고 들어가지 말라고요'라며 짜증을 내더라고요
솔직히 남자친구 입장이기 이전에 저도 여자친구도 커피 맛있게 먹으러 온 손님인데 그렇게 다짜고짜 좋게 말하지도 않고 짜증으로 시작해서 말하니 짜증은 올라왔지만 여자친구가 그냥 수긍하고 바로 신발 벗길래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 후에 신발 벗은 채로 사진 찍어주고 있었고요
여기서 시작됐네요 갑자기 알바생 한 분이 저한테 오더니 사장이 잠시 얘기할 거 있다고 와 달라고 전해달라고 했다고 잠시 와주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고요
여기서도 어이없던 게 본인이 할 얘기가 있으면 본인이 와서 얘기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어느 영업점을 가도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본인이 와서 해야 하는 게 맞지 않나요? 난생처음 겪는 일에 한 번 들어나 보자 하고 사장 있는 카운터 쪽으로 갔습니다
가고 나서 사장이 그랬어요 '내가 신발 신고 들어가지 말라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으니까 커피 안 먹고 가도 된다 환불해 줄 테니까 나가세요'라고 하는데 신발 신고 있던 것도 아니고 또 밑 사람한테 말하는 것처럼 짜증 내면서 무시하면서 말하니까 전에 여자친구한테까지 짜증 낸 거 덧 대서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감정선을 유지했습니다 '나가는 건 알겠는데 왜 그렇게 감정적으로 얘기하세요?'라고 얘기했고 사장은 저한테 '내가 언제 감정적으로 얘기했는데요?'라고 하기에 제가 '본인이 지금 저나 제 여자친구한테 말하는 거 보면 하나같이 짜증 섞인 말투로 하는데 그게 감정적인 거 아니에요?'라고 했고
여기서 2차전 시작 사장이 '그쪽도 주머니에 손 넣고 얘기하면서 뭘 감정적이예요?' 라고 하기에 저는 ' 주머니에 손 넣고 말고는 내 자유고 내가 그럼 그쪽 앞에서 두손 모아 얘기해야되나요?' 라 했습니다 그러더니 바로 저한테 '어디 어린노무새끼가 어른한테 대들고 있어?' 라고 하더라고요
저 내년에 서른 살이라 나이 먹을 만큼 먹었거든요 어른한테 대들고 있냐는 말 듣고 도저히 이 새끼는 조곤조곤 말해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어른이면 어른답게 나이 먹었으면 나이 먹은 값하세요'라고 하니 곧바로 사장이 저한테 ' 이 강아지가 '라며 비속어 날리더군요
이렇게 싸움이 일어나서 바로 그 카페에서 서로 큰소리치며 싸우는데 저 뭐 사장한테 손찌검 한 적도 없고 매장에 뭐 몹쓸 짓 한 것도 없거든요? 근데 본인이랑 그냥 말싸움했단 이유로 자기네 매장에 CCTV이 다 있다느니 알바생 보고 경찰에 신고해 이러고 여자친구가 저 끌고 밖으로 나가서 더 큰 싸움으로 번지진 않았지만 매장에서 입구 왔다 갔다 하면서 한마디 하고 들어가고 한마디 던지고 들어가고 그러더라고요
결국 여자친구가 울먹거리며 차에 들어가라고 해서 차 안에 들어갔고 환불해 주겠다고 했으니 환불은 내가 받아오겠다 하고 얘기하니 여자친구가 ' 안돼 지금 너 가면 싸움 더 커져' 라 하고 직접 환불받으러 갔습니다
느낌이 이상해서 흡연하면서 여자친구 환불 잘 받고 있는지 보러 갔는데 역시 제 여자친구한테 삿대질하면서 충고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 장면 목격하고 바로 카페 다시 들어갔고 사장한테 말 했습니다
'네가 뭔데 누구한테 충고질이냐' 이 말 듣고 또 사장은 아르바이트생한테 ' 경찰에 신고했어 어? ' 이러고 있더라고요
처음부터 카운터에서 야외 이용 시에 주의사항 얘기해 준 것도 아니고 나중에 보니 떡하니 A형 거치대로 안내글 써 놓고 그거 못 볼 수도 있는 건데 그걸 첫 마디부터 기분 좋게 본인 영업장에 커피 먹으러 온 손님한테 짜증에 짜증을 덧대고 진상 행동을 한 것도 아닌데 이 사람 저 사람 무시해가면서 나가라 하고 아니 커피값 11,500원 나왔어요 11,500원 가지고 본인이 뭐 된 것처럼 계산한 거 싹 다 환불해 줄 테니까 나가주세요 하 글 쓰면서도 생각하니까 열받네요 진짜 마음 같아서는 먹고 있던 커피 포토존에다가 싹 다 뿌려버리고 나오고 싶었지만 꾹꾹 눌러 참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본인 매장 찾아준 손님 무시하고 손님한테 윽박지르고 손님한테 갑질 하는 이런 사장이 잘되면 진짜 열심히 살고 있는 저 이 손님 저 손님 친절하게 대해주는 좋은 사장님들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요
요즘 인스타 패러디 해서 단점 지적하는 동영상 많이 올라오는데 이런 게 진짜 인스타에서 변종 된 사람들 문화인가요? 손님 무시? 사장이니까 사장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건 사람 대 사람으로써 상 도덕에 너무 어긋나고 아직도 본인이 나잇값 못하면서 본인보다 어리다는 이유로 예의를 바라고 본인 기준에 예의가 아니라고 하면 어디 어린노무새끼가 부터 나오는 이런 악질들은 이 상황을 떠나서 살면서 좀 그만 만나고 싶어요
이 글 읽어 주는 모든 분들께 저 카페 가지 마세요 이러지 않습니다 가고 싶으시면 가셔야죠 하지만 저렇게 고객한테 갑질하는 사장이기에 좋은 마음으로 방문했다 하루 종일 기분 나빠지는 분들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확실히 기분 나빠질 수 있는 상황을 주의해야 하는 곳 이라서요
두서 없이 썻지만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법 때문에 정확하게 어디다 말씀 못드리는 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