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김혜린 동아닷컴 기자입력 2021-08-18 15:46업데이트 2021-08-18 15:58
유튜브 채널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
17일 유튜브 채널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에는 ‘한국 VS 일본, 인구감소로 완전히 달라질 집값 시나리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박정호 명지대 교수가 함께 했다.
박 교수는 영상에서 “강원도의 모 초등학교 분교에서 특강을 간 적이 있다. 전교생이 8명 있더라”며 “교감 선생님이 오셔서 잠시 대화를 나누다 운동장을 봤더니 6명 정도 되는 친구들이 5학년 학생 한 명을 왕따시키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공으로 얼굴을 치고, 넘어뜨리고 하기에 놀라서 교감 선생님에게 ‘저거 말려야 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교감 선생님 눈빛이 다 아는 눈치였다”며 “하는 말이 ‘더 심해지지는 않아서 지금은 지켜보고만 있는 상황’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박 교수는 “교감 선생님에게 ‘왜 저 친구 한 명을 저렇게 괴롭히느냐’고 물어봤더니,
(따돌림을 당하는) 5학년 친구 한 명만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한국인이었고 나머지 아이들은 모두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었다”라며 “‘너는 우리랑 다르다’라는 이유로 그런 것이다.
이게 군 단위 이하(지방자치단체)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렇다고 다문화 가정을 차별하자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그분들도 국적이 모두 한국인 분들”이라며 “사회적으로 이 문제에 관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얘기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 교수는 한국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짚으며 “20년 뒤인 지자체 선거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도 일어날 것이다. 광역시 이상의 지자체 선거장의 피부 색깔과 군 단위 이하 지자체장의 피부 색깔이 다를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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