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후반 사회인입니다
엄마가 언젠가부터 말도안되는 주장으로 제가 자기 친정 가족과 짜고 자신을 괴롭히는 미션을 받고 자기 옆에 있다고 주장하며
정말 과장 없이 눈뜨면 눈감고 잠드시기 전까지 저와 친정 식구들 욕을 24시간 해요.
전 그분들이랑 일평생 접점도 없었구요..명절에 시골 가본적도 없어요. 성인되고나서 엄마가 볼일있다고 저끌고 가서 얼굴본게 다에요.
몇번이고 그만두라고 해봤어요
하루종일 울고 불고 그만하라고 다그치고
정신차리라고 모진 말을 종일 해봐도 절대 ... 전혀 먹히질 않아요
아마 대통령이 와도... 자신을 속이도록 다같이 짰다고 할거에요.
엄마가 정신병이냐,하기엔 인지와 언어 소통, 다른 부분에 있어서 모두 정상적이고 변함이 없어요. 너무나도 멀쩡한 날도 있고,
저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본인이 쭉 늘어놓는 말을 듣고있자면 진짜 내가 잘못한 사람인가? 싶게 설득이 될정도로 청산유수에요.
이상 행동도 딱 저부분에만 국한되어있구요.
자세히 쓰기에 시간이 없어 간단히 하소연 합니다...
엄마가 일기같은 느낌으로 매일 가계부를 쓰시는데
중요한 부분 아래만 있는게 아니라 아예 모든 문장 아래에 온통 형광펜으로 눈이 아프도록 줄이 쳐져있어서 그게 다 뭐냐 물어보니
중요한거 줄쳐논거라며 지금 나한테 일어나고 있는게 보통일이니?이렇게 해야지 그럼. 이러시는데
솔직히 소름이 끼칩니다
제가 한 말 행동 표정 하나하나 이년이 실토를 한거다, 다 보인다,
돈이 그렇게 좋았냐, 나한테 붙어서 패륜짓하는 미션을 받고 돈받기로 한거 아니냐,니들 다 한패 사이비 신도맞지않냐,
이런 천하의 패륜년은 니년뿐이다 어쩌고의 반복이구요..
제 역할은 집안일하기, 생활비 벌어오는 가장역할,
장보면 짐들고 오는사람, 먹고싶은거 사다주고 시켜주고
필요한거 있으면 사주기, 심부름하기, 이게 다에요.
그냥 엄마의 충견 혹은 시녀 아닌가 싶을 정돈데
제가 뭘 잘못한건가요 도대체
혈육도 없고 엄마랑 저랑 둘이 쭉 지내왔는데
경제력도 없고 가까이 지내는 친구나 지인이나 사회적 소통 창구도 없는 나이 많은 홀어머니를 두고
혼자 뛰쳐나올수가 없어
하루하루 엄마와 시간을 보내고...
또, 사이가 좋은 멀쩡한 나날들도 있어서 그런날이면 같이 멀쩡하게 외식도 하고 쇼핑도 하고 저는 그럼 또 희망품고 하면서 하루하루..
그런식으로 4년이 지난것같아요.
그런데 이제 정말 힘들고
이 말도 안되는 헛소리에 매일이고 기빨리고 스트레스만 받다가
결국 제 20대 마지막 청춘이 다 날아갔어요...
스트레스 때문인지 낯빛도 검어지고 흰머리는 잔뜩 생긴 제 모습을 들여다보면 그냥 .. 내가 왜 여지껏 살아있지?
대체 뭘 위해 나같은게 밥을 먹고 숨을 쉬고 존재하지..?이런 생각만 들어요
저는 완전히 망가졌고
어떤 꿈도 희망도 비전도 삶의 지향점도 없어요
제가 이제서야 엄마를 버리고 나가서 혼자 산다한들
행복할수도 없을것같고
그냥 제 삶은 무너진것같아요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어디로 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