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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섞고 싶지 않는 남평

이상해 |2023.07.19 21:04
조회 90 |추천 0
구명조끼도 안 입히면 어떡하냐” 실종 해병대원 엄마의 오열

요 기사가 너무 맘이 아픈거에요..
일병이면 입대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텐데요..
저도 20살 된 아들이 있는지라
그 누구보다도 맘이 아팠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이 기사 얘기 하면서
구명조끼도 안 입혔데..
라고 얘길 했는데

남편은 "누가 군인한테 구명조끼를 입히냐고..해병대는 훈련받을때도 바닷속에 그냥 쳐 넣는다고"
그래서 "수영도 못하는데 그럼 죽음 어떡하냐고" 했더니
교관들이 숨넘어가기전에 꺼낸다고..
그래서 그건 훈련이니 교관들이 주의깊게 관찰하겠지..
근데 이건 호우산사태 피해자 실종자 수색작업중이지 않냐 .
급류도 쎄다고 하던데..구명조끼가 당연하지 않냐..했더니

남편은 그래서 군대에서 죽음 개 죽음이다 그런 소리나 하고
그래서 제가 어이가 없어서
울 자식이 이런꼴 당해도 당신은
군대니까 군인이니까 구명조끼 착용안해서 억울하게 죽어도
따지지 않겠네..
라고 말하니 구명조끼 얘긴 안한데요..
그래서 제가 더 이상 말 싸움 하기도 싫고 해서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고 얘기했어요..
본인도 좀 그랬는지
뒤늦게 죽어서 안타깝지..
이러고 있네요..

남은 여생
최소한의 말만 섞고
아이들 땜에 의리상 사는 그런 부부로 남으렵니다..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말이 통하는 사람과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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