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핸드폰으로 쓰다 보니
줄과 열이 안 맞을수 있습니다
혹시나 주변에서 알아볼까봐..
상세하게 쓰지 못해서 오해가 생길 여지가 있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형님에게 인사도, 같이 밥먹을때도 대꾸도 안하는 그런 아랫동서입니다
<배경>
시댁에서 반대하는 결혼함
-사유: 결혼을 기점으로 친정과 연을 끊음
결혼식에 아무도 안옴
친정없이 고아처럼 2천들고 시집옴
2천은 퇴직금 + 방보증금/적립식 펀드 +
연끊고 모은 월급
-상세사유: 20대내내 부모님이 월급모두 가져감
20대초반에 적게는 200만원~많게는 450까지 범
(나중에 대기업으로 이직성공해서 그러함)
결혼하고자 하니 언니(9살많음)시집간다고
하니 2년 더 벌어놓고 가라고 함
오빠도 도박/폭력전과 있음, 수시로 돈 빌림
자라는 내내 키워준값 이야기 함
결혼 자금 달라고 하니 웃으며 그거 다 똥된지
오래야 이렇게 이야기 하심
친언니가 신용카드 도용해서 내 이름으로 빚
3천 만들어 놓음(이용내역 뽑아보니 수상스키,
백화점 등등임)
사과 일절 없음
부모님은 어차피 넌 돈잘버니 1년이면 금방
모으니깐 불화만들지 말라고 함
빈몸으로 시집갈려고 하니
부모님이 몹시도 다급해져서 제가..
문란한 성생활해서 낙태한적 있다고
신랑회사동료에게 소문냄(사실무근)-부모님이
신랑회사근처에서 식당하심/외모 엄청 평범해서.
문란하고 싶어도 ㅡ.ㅡ 못함
상기와 같은 이유로
처음 인사드리러 갔을때와는 다르게
결혼 이야기 본격적으로 오갈때는
시어른께서 반대하셨어요
-100번 이해합니다
-저라도.. 이런여자 안반갑죠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주버니네 가족이였어요
첫만남부터....
신랑과 2살차이 나는 형인데
인사 자리에서 저한테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자기가 "애-신랑 지칭"의 부모같은 사람이니 자기를 부모처럼 대해달래요
그 와이프- 형님은 이야기 도중에 당시 본인 아들이 칭얼대니 이 누나한테 과자사달라고 해~ 하며 아들을 저한테 등을 툭치며 밀었어요. 얼떨결에 아들 손 잡고 편의점에서 다녀오니
"뭐야~ 이렇게 싼거 샀어? 평소에 너 사고 싶다고한 비싼 과자 사야지!! 누나가 이거 고르래?" 말해서 너무 당황했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애기랑 같이 손잡고 다시 가서 다시 과자 사오니 그때서야 흡족하게 웃고..
전 태어나서 처음보는 사람의 유형이였어요
첫만남 자리에서
결혼해도 유산분배는 똑같이 못하는거 알죠?
-시댁이 재산 많아요-
우리 그이는 툭하면 시댁가서 일 도우는데
도련님은 멀리 살아서 잘 못오니깐 똑같이 분배하는게 불공평한거에요-
-그런데 결혼해서 애기 몇명이나 낳을꺼에요?
애들 이름 지을때 고생하겠다
우리가 이미 좋은 이름 다 가지고 와서.
찌꺼기만 남아서 고르기 힘들겠어요-
이런말을 하면서 웃는데 표정관리도 안되고..
그래도 신랑/제가 거주하는 지역은 정말~정말 멀고 1년에 한번 볼수도 없을만큼 먼곳에 살기 때문에
신랑이 정말 좋아서 결혼진행했어요
*형님네 가족의 반대는 어마어마했어요
*자기동생이 뭐가 부족해서 이런 결혼하냐고
*반대가 촛점이 아니고.. 참 방법이 여러가지고 상처였어요
*생략합니다
결혼하고 나서
새댁 특유의 그래도 잘 융화되고 싶다라는 맘이 정말 커서 인사 무시해도 인사하고
대화할때 필사적으로 껴보려고 했는데
참 저를 싫어하셨어요
사람이 사람을 싫어하는건 어쩔수 없죠
취향의 문제니깐.
그런데 코앞에서 고개숙여 인사해도 고개를 돌려요
애기 낳고도 프리랜서로 종종 일했는데
형님왈-
1.월급 100~200받으면서 여자가 벌어봤자
화장품 옷사면 남는것도 없는데 헛바람 들어서 돌아다니는 여자 보면 어이가 없다
2. 난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내조에 힘써서 현모양처가 곧 나이다
전 태어나서 본인입으로 자기가 현모양처다 라고 말하는 사람을 드라마에 나오는 사람말고 실물로 처음 봤어요..
여담으로
당시
아주버니가 중소기업 부장급이였는데
자기보다 나이 많은 현장직원들을 집에 초대해서 술먹이면서 호통치고 반말로 이야기 하는데 이게 권력이구나 싶고 자기 남편 너무 멋있어서 2번.반했다고 이야기 하는데... 아.... 그때서야 인간유형이 좀 확립됬어요.
*임신기간중 동서는 하필 아이를 낳아도 시부모님 바쁜 시기에 애를 낳어?
애기 낳고 조리원 2주? 세상에 200이 넘네. 어휴 하루에 얼마야
이런말을 임신축하 식사자리에서 밥먹으면서 웃으면서 해요^^::;;
약 10년의 결혼생활중
4년전에 시댁근처로 이사오게 되었고
늘 부딫혔고 서로 만나도 인사 안하고 말 안붙여요
시부모님은 늘 서로 우애있게 지내라고 하면서
3억원 땅 각각 물려줄테니 2달에 한번씩 밥먹으라고 할 정도요
*전 싫다고 안받았어요
*시아버님이 밥차리는것더 아니고 식당에서 밥만먹는건데도 싫다고 한다고 대노하심
*나땜에 큰댁도 땅못받음
그런데 최근 갑자기 노선/태도을 바꾸어서
저희 아이들 만나면 껴안아 주고 이름불러주고
우리는 가족~♡ 하면서 화기애애하게 분위기 만들어요
저는 계속 인사도 안하고 말대꾸도 안하는데
계속 말붙이구요
형님이 목소리도 크고 농담도 잘하고 소위 말주변 좋은 분위기.메이커이거든요
전 쫌^^;:: 음침해요-내성적입니다
이렇게 되니 늘 형제가 우애있게 지내야 한다는 시부모님은 이제 저를 원망하세요
임신중이라 형님네 부부만나기 하루전부터 배가 아프고
만나고 나면 1주일 정도 내내 몸이 아파요
-시댁근처로 이사하고 나서 우울증/공황장애.진단받았고 현재 임신으로 단약상태
-물론 의학적으로 형님네 부부땜에 병에 걸렸다! 입증은 불가능하지만 제 스트레스 랭킹에 늘 형님네 부부가 있어요
초반에 제편들어주시던 시부모님까지
누가봐도 형님네 편이고..
자리 함께 하면 다 웃고 떠들고 하는데
저만 아이들이 엄마 왜그래, 배아퍼? 물어볼 정도로 인상만 구기다 와요
늘 만나고 나면 오늘도 저사람한테 말려들었구나
패배감에 침대에 누워만 있어요
나는 왜 처세술도, 정치력도, 말주변도 없을까
죽고 싶다는 생각만 아주 잠깐 합니다
-절대로 진짜 죽을 생각은 없어요
-그냥 생각만 잠깐씩 해요
신랑은 뭐든지 좋은게 좋은거다~
하는 성격인데 결혼초기와 달리 그래도 가족식사 시간에 제 옆에 찰싹 붙어서 말도 붙여주고 제 기분 살펴주긴 해요
시부모님 자체는 정말 좋고
남편도 좋고
아이들도 좋고..
솔직히 재정적으로 안정되게 살고 있어서
형님네 부부만 안보면 살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죠?
-달달이 시댁에서 재정적 지원받고 있어요
-사치해서 생활비가 부족한게 아니고 아이가 돈이 많이 드는 치료를 받고 있어요
글 마무리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박복한 팔자..
사주풀이하러 가도 정말 전 20대때 죽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복이 없다는데
그래도 이만큼 누리고 사니깐 ,
시댁에서 지원받고 있으니깐 꾹 참고 만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