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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집주인이 저를 고소하겠답니다.

ㅇㅇ |2023.07.21 07:28
조회 103,933 |추천 177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보증금 100만원짜리 원룸에서 2년 6개월간 살았습니다.
왼쪽 유흥주점. 아래 성인pc방. 오른쪽 골프장.층간소음 있는 곳이라
이사를 결심했습니다.

원룸 살다가 집주인 소문을 들은적이 있었어요.
생활마모를 다 물어내라고 한다는..

설마설마 했는데 이사 간다고 얘기할때부터
( 묵시적갱신 상태에서 3개월 후에 나간다 말씀드렸습니다 )
'복비는 oo씨(저)가 내야지' '세입자 구하고 나가야돼'
계속 못나간다는 말로 발목을 잡으시더니

계약 만료 며칠 전에는 이사를 끝내고 방 확인 부탁드렸는데
'oo씨 집을 왜이렇게 더럽게 썼어?'로 말문을 트시더군요.
참고로 집이 좁고 청소를 좋아해서 매일 털고 쓸고 닦았고
이사 전에도 집주인 소문때문에 5시간동안 청소하고 나왔습니다.

세입자로 새집 장만이라도 하시려는건지
벽지.장판.몰딩.__받이.세면대 등
다 물어내라고 하시더라고요.

다행히 입주 전에 하자들 찍어놓은 사진이 있어서
다 보내드리고나니
'언제찍은 사진이냐. 얕은 꾀 부리지마라'
이렇게 전투적으로 나오시길래
사진 날짜도 나오게 보내드렸는데
이번엔 제가 tv를 절도 했다는겁니다.
제가 산 tv를 쓰려고 주택관리에 얘기해서 옵션에서 빼고
그 문자내역도 남아있는데
주택관리가 일 못해서 짤랐으니
제가 물어줘야한다더라고요. (예?)

저도 슬슬 화가 치밀어서
집주인한테 알려준 비밀번호를 바꾸려고 집에 갔는데
문 앞에서 여자 두분이서 왜 안돼? 하면서
비밀번호를 치고 계시길래 여쭤보니
이 집이 이미 계약이 됐다는겁니다 ㅋㅋ
(계약만료전에 이사를 끝냈는데 그 사이에 세입자를 구함)
알고보니 그분들은 중개업자이시고 계약후에
확인차 온거였습니다.
사정을 말씀드리니 중개업자분께서
'그렇게 안봤는데 집주인 이상하네. 절대 비번 알려주지마요!'
라는 조언을 듣고
나중에 집주인한테 전화와서 비번 알려달라고해도
보증금 주시기 전엔 안 알려드린다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계약만료 전인데 왜 세입자를 구하세요?
불법 아니에요? 하니까
'어린놈이 사람 약올리냐? 내 마음이잖아악!!!!'
진짜 ㅁㅊ놈마냥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새로운 세입자한테는 보증금이랑 월세를 올려 받아서 그런지
마음이 급해진 집주인한테 결국 보증금 받고 비밀번호 알려주고
그렇게 드디어 끝났나.. 했습니다.

근데 2주뒤에 문자가 왔습니다. (현재시점)
제가 하지도 않은 커튼 타공, 욕실 선반 타공 사진을 보내면서
'이거 뭡니까? 재물손괴죄로 고소하겠습니다' 라고요.
(아래 사진 첨부합니다.)
답장은 안했습니다.
저는 창문에 커튼 달지도 않았고 암막시트지 붙이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쿠팡에서 항상 무타공 선반을 사서 타공을 한 적도 없는데요.
그냥 무시할까요?
세입자로 장사하려다가 잘 안돼서 분풀이식으로 이러는것 같은데
무고죄로 고소할 순 없을까요?



p.s. 내 집 마련하신분들 부럽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월세나 전세 사시는분들 좋은 집주인 만나시고
임차권등기명령 잘 활용하세요!
행복하세요.

추천수177
반대수6
베플남자ㅇㅇ|2023.07.21 08:40
넵 알겠습니다 하시고 재판결과가 무혐의 날시 무고죄 고소갑니다 하면 끝
베플ㅇㅇ|2023.07.21 08:12
민사 ㅋㅋㅋ 오래걸리고 쉽지 않아요. 변호사비용도 기본 350인데 하라고 하세요! 네 법적인 대응 꼭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연락하지마시고 변호사 통해서 연락주세여 이렇게 보내세요
베플남자죽은재기|2023.07.21 09:16
맛깔나는 틀니네요 님 협박죄로 고소하시고 보배드림 같은데 올리세요 건물보이게 그럼 알아서 사람들피함
베플ㅇㅇ|2023.07.21 11:03
미친 집주인 ㅋㅋ 요새 어떤 분위기인줄 모르네 고소해보라 해요 세입자가 백퍼이겨요
베플이모씨|2023.07.21 10:45
다행히 사진이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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