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6살(만 25살) 이고 중견기업 생산직 정직원입니다
일 한지 1년 5개월 정도 모은 돈 23000만원이고
스펙은 고졸,
1종 운전면허, 한국사 검정제 3급 입니다..
작년부터 꿈이 생겼어요
경찰인데 일 다니면서 학은제 2년제짜리 따서 특채로 보려고합니다 그리고나서
편입 시험을 봐서 4년제 졸업을 해서 경찰을 하든
아니면
경찰될때까지 계속 공부하든... 그러고 나서 4년제 재직자로 졸업을 하든... 대충 설계는 됐는데요...
힘들어요... 돈 욕심도 있어서 1억이상 모으고 퇴사하고싶은데 그럼 여기서 2년반 더 일해야합니다 근데 그것도 또 너무.. 힘들거같고 괴로울거같고.. 내 20대 공장에서 12시간 일하면서 그렇게 보내도 되나 싶고 사실 배우고싶은게 많아요
제과제빵, 기타레슨과 보컬 레슨도 받고싶고, 토익도 따야하고..운동도 해야하네요..
12시간 일하면서 공부하는것도.. 힘든것도 힘든건데..
또 남들 sns 같은거 보니 현타도 오고 막.. 죽고싶더라고 그냥 지인도 아닌 사람이 내 또래가 애낳고 좋은 집 좋은 차 대기업 다니면서 유럽여행 다니는거 보니
상대적 박탈감 장난 아니더라고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차이는 더 벌어지겠죠..
그냥 버티는게 답이죠? 제가 20대초반이면 그래 2년 3년 공장에서 일해도 난 그때도 20대이니까~ 이렇게 생각하고 말텐데..
이젠 그게 아니니까 막.. 갈팡질팡 하네여.. 그놈의 돈 때문에......
남자친구라도 사겼으면 그래도 버텼겠죠 ...? 그치만 2년 반 만에 1억 이상 만들려면 연애는 꿈도 못꾸고 매달 용돈 30만원 남짓으로 버텨야하는데 ... 그리고 전 워낙 자기계발을 안했던지라 연애와 놀음은 이제 사치라고 생각해요... 친구도 안만나고 있고요 통화만 간간히 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예전엔 혼자라도 휴무날엔 영화보러가고 그랬는데 이젠 그것도 뭐랄까 흥미가 없다고나 할까요...
휴.. 여러분들은.. 20대 후반에 공장에서 12시간 2년반 동안 일하는것이 1억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12시간 근무후에 영어단어 외우는게 힘들어요 꿀팁같은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강제적으로라도 할 수있는...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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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일어나서 봤더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댓글 달아주시고 조언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2300만원인데 제가 공을 하나 더 붙었더라고요 ㅋㅋ
혼자 끙끙 알며 힘들어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주셔서
이것도 생각해보고 저것도 생각해 볼수있는 시간을 갖게 된거같습니다
남과 비교하는것과 나이 집착을 줄이고 제 자신에게 최고의 선택이 무엇인지 더 고민하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