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중반의 남성입니다. 12년에 결혼, 11살 아들 하나 있습니다.
원래 회사생활하다 6년전부터 사업과 투자를 시작. 6년간 열심히 한 결과물은 -사업 연 매출 12억에 순이익 6억정도. -5년만에 잠실에 30평대 내집 마련(대출없음), -차는 출퇴근용 포르쉐 하나,레저용 GV80 보유중. -개인투자로 제 용돈은 제가 벌고, 사업체에서 월급 500은 그대로 생활비 하라고 줍니다. 최근엔 제가 투자해서 번걸로 와이프 용돈 400만원정도 주고 있음.
하루일과. 새벽 5시반에 일어나서 6시에 출근, 5시정도에 퇴근. 녁 술자리 같은건 한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 사람과 술도 좋아하지 않음. 집돌이 입니다.
솔직히 퇴근후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녁은 항상 가족들이랑 먹으려고 합니다. 좀 이야기하고 티비 좀 보다가, 10시면 취침. 체력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 평일에는 집에서 쉬는게 다입니다.
와이프의 불만은 한마디로 "집안 일은 나만 하냐?" 입니다. -평일에는 집안 일 해주는것 없지않느냐. 저녁식사 때 와서 밥 퍼는 것이라도 도와라. -주말에 설거지라도 해주면 자기가 편하겠다.-아이랑 좀 놀아줘라. 애는 나만 키우냐. -집에 있는게 심심한데 여행이라도 자주 가자. 왜 안가냐. -돈 만 갖다주면 다냐, 너가 일하듯이 나도 집안일 하는데 힘들다.
요정도 인것 같습니다.
그냥 제 변명을 해보자면 집안일 해주는거 별로 없긴합니다. 1.음식물 쓰레기 매일 아침6시에 버리기, 2.쓰레기 분리수거날 버리기, 3.빨래 건조기에서 빨래 뺴주기 밖에 없네요.
원래 화장실청소도 제가 했었는데 제대로 못할거 같아서 일하시는 분 1주에 한번씩 오라고 함.미안해서라도 생활비 500 와이프 용돈 400줌. 밥하는거 귀찮으니 평일에 주 1~2회정도 외식, 주말에는 토,일 모두 외식.
아이랑 놀아주지 못한건 사실이라 뭐 할말이 없네요. 게임을 좋아하는 녀석인데, 제가 게임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밖에서 운동하는거라도 해줘야 하는데 그건 아이가 싫어합니다. 저도 아킬레스건이 최근에 나가서 격렬한 운동은 하지 못하구요. 여행은 거의 매달 가자고 하는데, 피곤하기도 해서 그냥 분기에 한번 정도는 갑니다.
제가 와이프에게 제시한것.집안일 힘들면 도우미 매일 써라. (와이프 왈 돈 아깝다)스트레스 풀고 싶으면 친구 만나라. 문센이라도 다니던지 운동을 배워라.필요하면 차 키도 줄테니깐 운전면허 따서 다녀라. 물론 돈이 다는 아니지만, 제가 바쁘니 그렇게 라도 하라고 합니다.
짜증나는건 건 제가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하나도 하지 않음.그러면서도 집에 들어와서 쉬는 저에게 툭하면 스트레스를 푸네요 ㅋㅋㅋㅋ
어제도 갑자기 발끈하더니 결국 집안일 해주는게 뭐있냐부터 시작해서 포르쉐도 내가 좋아서 끌고다니는거라고 하며 결혼해서 자기한테 해준게 하나도 없다고 하네요. (
감정이 올라가니 갑자기 시아버지가 그렇게 집안일 신경안쓰는거 보니 너도 똑같다고 패드립까지 치니 미치겠네요
기가 막혀서... 에효.... 미치겠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