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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가 길게 이어지질 않아서 고민입니다.

쓰니 |2023.07.28 20:03
조회 100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여성분들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 남겼어요.

 

20대 초반에 처음 연애를 시작해서 지인소개, 소개팅앱으로 몇차례 만나왔는데 다들 처음에는 좋아하더니 관계는 3~6개월 밖에 이어지질 않네요.

 

어릴때는 단순히 나랑 안맞는거겠지, 다른 남자 생겼나보다 하면서 그냥 넘겼는데 계속 회피하니까 저도 발전이 없고 문제가 반복되어 이제는 복기를 해보고 있습니다.

 

군대도 마쳤고, 차도 사고, 운동도 하고, 이직도 하면서 하나씩 상황을 개선시켰음에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니 좀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상대방에게서 자주 언급된게 연락문제였는데, 저는 사람을 앞에 두고 폰 만지는걸 안 좋아해서 용무가 끝나면 답장해왔습니다. 누군가를 만날때 그 순간에 충실히 함께하는걸 우선이라고 생각했어요.

 

사귀기까지는 간격을 두고 연락을 해도 큰 문제가 없었는데, 관계가 진행될수록 연락이 드문걸 몹시 서운하게 여기더라구요.

 

아쉬운 점에 대한 의사표시도 전혀 없이, 웃는 얼굴로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이별을 통보하는 방식은 도저히 익숙해지질 않네요. 다들 생각을 많이 해봤다는데 그 전에 말한마디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걸까요.

 

자주 까이다보니 만날때마다 조심하고 거리를 두는 태도가 몸에 베였는지 최근에는 새로운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자기를 재고 평가하는 느낌이었다는데 이것만큼은 아직 의미를 모르겠네요. 직장생활을 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다보니 살피는게 많아진 탓일까요.

 

정중하고 깔끔하게 가자는 생각으로 행동했는데 자기를 위해 주는게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는 의견을 들으니 슬프네요.

 

서론이 길었는데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관계가 깊어지면 시작할때보다 더 많은 애정을 쏟아야 하나요? 저는 8 90% 정도로만 좋아하면서 길게 가는 동반자가 되길 바랬는데, 상대방은 자신을 200% 이상 생각해주길 바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자주 까이다보니 본능적으로 느껴지네요. 이러면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고가의 결정사 밖에 선택지가 없는 걸까요.

 

2. 상대방이 자신을 재고 평가한다고 느끼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처음 받은 피드백이라 당황했는데 저도 하나씩 쌓아온터라 상대를 내려다본다는 느낌만큼은 주고 싶지 않았거든요. 당황스럽네요.

 

이제 저도 그렇지만 상대방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많이 늦었지만 자신을 되돌아보려 합니다.

 

제 방식에 문제가 있는건지, 아직 인연을 못 만난건지 점점 알 수가 없네요. 진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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