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어떤 여자분에게서 전화가 한통왔습니다.
sos에 제보를 하게 지역을 알려달라 그러시더라고요
현재 제보가 된상태이고요.
소식 올라오는 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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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뒤에 보니 헤드라인이 되었네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글을 보고 동물을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그 샵이 어디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궁금하신분들은 개인적으로 물어보시면
그 위치까지 친절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동물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걸 알아서
조금이나마 마음이 따뜻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cyworld.com/01095690403
물어보시면 바로 대답해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일로 그 가게가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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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그냥 여학생입니다.
저는 방금 '애완견 키우시는 분들..이게 사람이 할짓입니까?'라는 글을보고
저도 차마 잊을 수 없는 그 때 그 일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저는 외동딸이고 부모님이 맞벌이라 어릴 때 부터 혼자 지내온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으로 자라
제가 기르던 동물에게 의지도 많이 했었던터라 동물에 대한 정이 특히나 많은데요.
그렇게 자라 저는 동물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추운 겨울 날 충무로에 있는 애견 샾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선 동물도 못키우고 정말 동물들이 그리웠는데
애견 샆에서 멍멍이들과 일하게 되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아침 8시까지 출근해서 아침부터 애기들 하나하나씩 꺼내서 변본 것들 치우고
신문지 갈아주고 락스 뿌려서 유리 닦고 다시 애기들을 넣으며 일을 시작합니다.
저는 장을 열고 애기들 꺼냈다가 치우고 닦고를 하며 옆칸 옆칸
옮겨가며 치우고 있었는데 또 다름없이 장을 열었는데
조그마한 애기말티즈가 바닥에 코를 박은 채로 숨도 쉬지않는 것 처럼
가만히 있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서 애기를 꺼냈는데 몸도 차가웠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약하게나마 숨이 붙어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깜짝놀라서 매니저오빠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매니저오빠는 그 가여운 강아지를 보고 "아 씨ㅂ..."하면서
그 애기를 들고 위층으로 올라가시더라고요 저는 위층에 뭐가있는진 모르지만
저는 애기를 잘해주겠거니 ..하고.... 걱정을 미뤄두고 다른 장을 치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제 일을 계속 하고 있고 점심 때도 지나고 손님들도 뜸해 한가할 때였습니다
가게 주인의 어머니? 고모님?같은 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저한테 위층에 세탁기가 있으니
걸레들을 다 넣어 빨레를 하라 해서 걸레들을 들고 올라갔습니다
2층엔 세탁기가 하나있고 냉장고처럼 엄청 추웠습니다.
수건들도 다 얼어있을정도로 추웠는데 꼭 무슨 영화에서나 본 시체실같은...
세탁기 옆에는 철장들이 있었습니다.
그 안을 보니 누런 콧물이 범벅이 된 손만한 퍼그가.. 차가운 철장에 갖혀
덜덜덜 떨며 얼어버린 물을 핥고 있었습니다....
정말 제 몸이 다 떨리는 듯했고 정말 어찌할바를 모른체 그 강아지를 바라보다가
우선은 얼음을 핥고있는 모습이 너무도 안쓰러워 물무터 가져다주었는데
정말 얼굴을 다담그고 허겁지겁 그 작은 입으로 물을 마시고있었습니다..
밥은 먹은건지.. 왜 감기걸린 이 강아지가 이 꼴이 되어 이 추운 곳에 있는건지가
제일 궁금했는데요. 그옆 철장에 변 범벅이 된 강아지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병든 강아지들을 격리 시켜두는 곳인 가..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 어린 강아지들을 그 추운 곳에 두는 건
그냥 죽으라는 소리였습니다.. 그 손마닥만한 강아지들이..
굶주려가며 얼어죽는다는게.. 정말 상상이 가십니까..?...
그 강아지들을 넋놓고 바라보던 것도 잠시..
우선은 걸레들을 세탁기에 넣고 세제를 넣고 하고 있는데 뒤에서
정말 힘없이 낑낑대고 야옹 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깜짝놀라 뒤를 돌아봤는데 내가 잘못 들은건가..했습니다...
다시 빨레를 하려는데 다시 소리가 났습니다.
잘못들은게 아니라 생각한 저는 바닥에 있는 종이류를 버리려 모아놓은 것같은 곳에서
소리가 난다는 걸 알았고. 저는 머리가 백지장 처럼 하얘졌고
허겁지겁 그 종이더미들을 뒤적거리던 중..
신문지 뭉치들을 발겼했습니다..
급하게 그걸 펼치니.. 정말 손바닥만한 작은 고양이와..
강아지들이... 몸은 얼음이 된채로... 죽은 시체도 잇었고.. 숨이 붙어있던 아이들이
많았습니다..그런데.. 죽으라고 살릴 생각도 안하고..
그냥 그 생명을 신문지로 싸 분리수거 종이더미사이에 끼워넣은 것입니다....
정말.. 화도 나고..어이도 없고.. 그렇게 신문지 뭉치를 하나 씩 푸는데..
정말 뒷통수를 맞은 것 처럼 멍하더군요.
아침에 제가 매니저에게 말한 그 작은 말티즈가 힘겨운 숨을 내뱉으며
이미 눈은 반쯤 돌아간 상태였습니다..
저는 우선 살려야 겠다는 생각에 그 말티즈를 손에 감싸고 아래로 내려가
따뜻한 물로 몸부터 녹이며 좀 더 쉽게 숨쉴 수 있게 해주고 더러운 것들을 씻겨내고
물도 먹여주고 바로 드라이기로 몸을 계속 녹이고 따뜻한 수건으로 계속 몸을 문지르며
정신 차리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때였죠, ㅋㅋ
그 어머니인지 고모인지하는 사람이 오더니 지금 뭐하는거냐 했습니다.
숨이 붙어있는 애기들이 저 추운 곳에서 신문지에 싸여있는거야 말로 도대체 뭐냐고
살릴 생각은 안하고 죽으라고 내놓는게 지금 뭐하는거냐고..
그사람은 제손에있던 애기를 뺏으며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더군요 ㅋㅋ ㅋㅋㅋㅋ
그러며 다시 이층으로 그 강아지를 두러가는 듯 했습니다.
정말 화가나더군요. 저는 정말 환상에서 깨지는 기분이였습니다.
저는 강아지들 이쁘고 건강하게 자유롭게 키우며 좋은 주인들에게 분양하는 걸
꿈꾸었었는데 이렇게 조금이라도 병든 애기들은 목숨이 진짜 껌값도 못하고..
그때 어디에 나갔었던 매니저가 상자들을 가득안고 들어왔습니다.
경매에서 개를 사왔다며 좋아하고있었습니다.
이 강아지들을 다시 경매에 내 더 크게 팔거라며 엄청 좋아하더군요.
웃음도 안나왔습니다.
저는 애견샾 사람들은 다 동물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고..
그래서 다들 소중히해주며 애기들을 다루는 줄알았는데...
ㅋ .... 저는 꿈에 대한 환상이 완전히 깨져버렸고
그사람들은 얼마나 한심한 사람들인지 알았습니다
그저 돈밖에 모르고.. 저는 그런 사람들과 더는 일하지 못하겠다 바로 판단해
이틀을 무료로 일하고 바로 그만뒀습니다.
이유를 모르는 매니저는 "니가 좀 더 같이 잘 일해줬으면 이쁜 강아지하나 주려고 했는데.." 라더군요 ㅎㅎ
퍽이나 좋은 애기 주겠거니 하고 바로나와버렸습니다.
물론 모든 애견샵들이 다 이런건 아니겠죠..
아닐거라 믿습니다..
아무튼 정말 애견을 다루고 일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명을 그따위로 다루는지..
정말 생명을 휴지조각처럼 여기는 놈들....
참을 수 없네요....
더이상 그런 분들이 없길 바라며... 글을 썼습니다.
읽어주신분들 순수한 동물들 많이 사랑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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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충무로님이 쓰신 리플보고 더 알려드리는데요.
그 분 말대로 아픈 강아지 약먹여서 며칠간 활발한 모습으로 뛰어다니게 해서
속여 팔고 나중에 병들고 죽어서 손님들이 따지러 오면
다른 강아지로 교환해줍니다.
제가 이틀간 일하면서 개 죽었다고 온 손님들이 정말 한 둘이 아니였습니다.
진짜 물건 처럼 교환해주겠다고 그러고
어떤 손님은 그 며칠 기른 개가 죽어서 장례식을 치르는 것 때문에 또
얘기를 했었는데 거기서 또 돈을 얼마나 뜯어 먹던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