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들 낳으려고, 사흘이 멀다하고, 보약지어먹고,
온갖 비방을 찾아헤매는 아들에 미친(?) 아줌맙니다.
자랄때 딸만 셋인 집에 맏이였고, 이종사촌,고종사촌 통털어 남자는 단 2명밖에 없는
아들이 귀한 집에서 컸죠.
그래서 아들욕심은 자연히 생겼고,
(사실, 우리 할머니가 내색을 안하는척 하며서, 손주와 손녀 차별을 좀 했죠..
너만 알아라~ 하는 식으로..)
결혼해서 첫아이를 딸을 낳고 보니, 허망하대요..
그렇다고 우리딸이 덜 예쁘다거나, 귀하지 않은건 아닙니다.
우리딸 없으면 이세상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는 여느 엄마랑 똑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들이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남자 환상이 있나봅니다.
내일이면 새로 지은 보약이 배달됩니다.
약발받고 아들은 꼭 낳고 싶은데,
딸키우는것 만큼 아들키우기도 쉽진 않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