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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인데 이거 맞아요?

쓰니 |2023.08.06 00:18
조회 412 |추천 0

혼자서 계속 생각하다가 여기에 하소연 좀 해볼게요
저는 중1 인데요 집안이 좀 엄격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ㅜㅜ
요즘은 초5초6 이런애들도 밖에서 친구들 만나서 사진도 찍고 카페도 가고 하잖아요? 제가 초딩때도 주변 친구들은 시내 나가서 놀고 그랬는데 저희 집은 절대 못나가게 했어요 그때는 되게 서러웠는데 아직 초딩이었으니까 그려려니 했어요
중학생이 돼도 친구들이랑 놀러 나간다고 하면 같이 노는 친구들 이름,전번 다 아빠한테 보내야 하고 노는 도중에도 장소이동있으면 엄마한테 어디왔다고 다 보내야 했어요
애초에 밖에 나간다고 하면 무슨 죄인된것 마냥 눈치보였고 적어도 5시쯤에는 집에 들어가야 돼요 연애는 얘기 꺼내기만 해도 무조건 대학생때 부터 라는데 진심인 것 같아요;;
제가 초1때 깐 잼이 아직도 있어서 뭐 하나 잘못하거나 시험기간에는 폰시간 2시간으로 잠궈요
인스타,페북도 못 깔게 했는데 그냥 깔았다가 엄마랑 일주일동안 말도 안했어요
진짜 억울한게 저는 공부를 안하는것도 아니거든요
저 지방사는데 초2때부터 영어학원 다니다가 초5때 부터 본격적으로 학원뺑뺑이 돌렸고 지금은 반에서 2,3등 하고 있어요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는데 엄마는 만족을 못하는거 같고 첫중간고사 망쳤을때 실망이다,쪽팔린다 등등 이런말을 했는데 그게 아직도 상처가 되서 잊혀지질 않아요 주말에는 밖에 잘 나가지도 못하니까 그 당시에는 너무 스트레스 받고 사춘기도 씨게 와서 거의 매일밤을 울었고 쉽게 눈물이 나고 그랬어요
저는 이때까지 힘들었던게 너무 미워서 엄빠한테 억울?하다는 말투로 저도 모르게 튀어나왔는데 이것때문에 많이 싸워서 이제는 이 얘기 꺼내지도 않아요 아빠성격도 엄격한데 한번 빡돌면 진짜 집안분위기 살벌해지고 엄마랑 아빠는 저를 계속해서 통제하고 자기 손바닥안에만 있게 해요
마냥 부모님을 욕할 수도 없는게 저희 집이 꽤 잘살아서 부족한거 없이 자랐고 사랑도 많이 받았어요 용돈도 카드에 돈 떨어졌다 싶으면 아빠가 몇만원씩 넣어줘요 근데 제폰으로 결제는 못하고 매점이나 학원끝나고 카페에서 쓰는게 대부분이에요 인터넷쇼핑도 잘안하고요
제가 키가 작아서 성장주사를 맞는데 그것도 돈이 많이 들어가고 덕질하는것도 한달에 앨범3~5장 정도 사고 저 키우는데 많이 힘들다는거 알아서 이정도는 별거 아닌건가 싶기도 해요
제가 오빠가 있는데 오빠도 피시방 못가고 하는건 저랑 같은 처지인데 오빠는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한데요
주변애들한테 말하면 자기는 그런집에서 못 산다고 하더라고요 집에 있으면 저만 밖에 싸돌아 다니고 싶은 날라리 되는 기분이고 이 문제로 자주 다투고 부터는 가족들이랑 있을땐 말 수도 적어지고 친구들이랑 있을때만 밝아져서 엄마가 뭐라 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다른애들처럼 주말만큼은 가끔 친구들 만나서 밥도 먹고 스트레스도 풀고 싶은것 뿐인데 제가 이상한 걸까요?
지난 몇년동안 하던생각 주저리 적은거라 좀 길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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