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직원이 말 거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쓰니
|2023.08.06 13:24
조회 34,062 |추천 25
안녕하세요 미용실에서 스텝으로 일하고있는 22살 여자입니당
제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고개님과의 대화가 어려워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지금은 인턴이지만 몇년후에는 디자이너가 되는데 디자이너가 되려면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고객님들과 대화를 많이해서 의사소통 스킬을 쌓으려고 요즘 노력중인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ㅠㅠ
머리 얘기는 제가 디자이너 선생님보다는 지식이 부족한 상태고 제가 단독으로 시술을 들어가는게 아니다보니 섣불리 말하기는 어렵고 해서 주로 여름휴가나 고민거리 등 사적인 대화를 많이 하는데 제 또래나 아예 부모님뻘이신 분들과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되는데 이상하게 30대 분들과의 대화는 뭔가가 불편하고 대화가 매끄럽지 않단말이죠...? 대화가 뚝뚝 끊기고 나만 일방적으로 질문하는 느낌? 그래서 고객님께 두 번정도 질문 해보고 답변이 네~ 맞아요~ 이런식으로 오면 그냥 저도 더 이상 얘기하지 않고 서비스 해드리거든요 그래서 든 생각이 미용실 디자이너나 스텝이 말 거는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졌어용 그리고 질문에 딱 네 ,아니오로만 대답하는 경우에는 더 이상 말 안거는게 좋은거겠죠???
편하게 답변 달아주세용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ㅎㅎ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려본건 처음이라 신기하네요 많은 조언과 댓글 너무감사합니다!
많은 댓글들 다 읽어봤어요! 역시 사람성향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힐링하고 편히 쉬고싶어 하시는구나를 느끼게됐어요 ㅎㅎ 댓글이 생각보다 많이 달려서 하나하나 다 답변은 못해드렸지만 응원해주시고 직접 경험담 들려주신분들 포함 동종업계분들의 댓글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 참고해서 편안하고 좋은 디자이너가 될 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당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베플ㄱㄴ|2023.08.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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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분들이 보시기에 화났거나 무뚝뚝해 보일 수 있는데, 그거 에너지 방전된 채 겨우 머리하러 가서 그래요. 30대가 되니까 주중에 직장에서 기빨려서 그냥 가만히 있고 싶어요. 화난 거 절대아니고, 스텝들 무시하는거 아니고, 성질머리 드러운 거 아니고, 저질체력의 I가 머리하러 왔구나 생각하시고 기본제공되는 서비스 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꼭 말 안걸어주셔도 괜찮아요. 머리만 제대로 해주시면, 샴푸만 잘 해주시고, 머리만 자연스럽게 잘 정리해주도 충분히 고맙습니다(음료 리필 물어봐주는 것도 고마워요)
- 베플나도|2023.08.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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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조용히 받고 싶어함. 말 좀 해봤자 딱 머리 스탈에 대해서만 말하고 특히 불필요한 시술 권하는거 제일 싫어함. 고객이 원하는 것만 딱 해주면 깔끔.
- 베플흠흠|2023.08.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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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 안시켜줬으면 좋겠어요. 그냥 저를 가발이다 생각하고 머리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기빨려요... ㅠㅠ
- 베플334455|2023.08.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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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다떠는거 좋아하는데 싫어하는 사람은 미용사 실력이 마음에 들어도 미용실을 바꿀 정도로 싫어해요. 말 걸어보고 단답으로 돌아오면 말 안하셔도 됩니다~
- 베플ㅇㅇ|2023.08.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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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내가 30대인데 그거 대화하기 귀찮아서 그런거에요 그냥 조용히 머리만 잘라줘라는 암묵적인 행동이에요 택시 탈 때 택시기사가 말 거는거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특히 저 같은 경우는 머리에 크게 관심 없어서 그냥 깔끔히만 잘라주면 되거든요 진짜 이상하게만 안 짜르면 새로운데 찾기 귀찮아서 그냥 가던데 또 가요 두어번 단답으로 돌아오면 그냥 조용히 머리 잘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