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차별과 자식의도리는 상관이 있나요?
다
|2023.08.08 22:43
조회 16,462 |추천 6
저는 30대 여자 입니다
초등학교 졸업 즈음 부모님이 이혼 하시고
친할아버지 집에서 남동생과 아버지와 살았는데 ,
그때부터 남동생과는 다르게 차별아닌 차별을 받았습니다
남동생에게 양보나 집안일의 몰빵 같은 그런 대접
참다참다 한번은 내가 집에서 이런 대접을 받는데
누가 나를 사랑해주겠냐고 울면서 얘기 한적도 있었으나
그거랑 뭔 상관이냐는 할머니 말이 아직도 뇌리에 박혀있습니다
지금은 독립해서 살지만
명절이나 제사때는 저를 불러서 음식이나 설거지를 시킵니다
할머니가 힘드실거 같아서 안가고 싶어도 맘이 약해져서 갑니다
갔다와서는 뭐가 그렇게 속상하고 섭섭한지 며칠동안 울고
힘들어합니다
남동생도 그저 그런 집안일 하고 귀찮은일 하는 누나쯤으로
생각하는지 시키기만 하고 .. 그럴때마다 자꾸 자존감이
떨어져서 맘이 힘이 드네요 ..
죽기보다 가기 싫은 그맘이에요 항상
집안 행사가 있으면 오라고 하는데 ,
아버지의 사랑을 받은 기억이 별로 없어요
남동생을 더 챙기고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만 들고 그래요
그래서 더 만나기가 싫고 한데 , 아버지 생신이라고 오라고 하네요
왜 그렇게 싫고 미운지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고
자꾸 예전 차별받던 기억이 나요
그 집에선 저를 좋아하지 않는거 같은데 ..
아들이랑 딸을 이렇게 까지 차별 하는 집이 있나요 ?
- 베플ㅇㅇ|2023.08.0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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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안가도 큰 일 생기지 않아요. 할머니도 문제 없어요. 그러니 한 번만 가지마세요. 그러면 거절 하는 거 쉬워 집니다.
- 베플ㅇㅇ|2023.08.0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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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사랑은커녕 남동생에게 쏟아지는 사랑의 부스러기라도 받아보려고 최선을 다 하고 계시군요...그들은 그 아픈 마음을 이용해먹고 있습니다. 사랑받지 못하는 자신을 확인할 때마다 며칠을 울 정도면 차라리 나를 위해 사세요. 나 먼저 돌보시고요. 안 간다고 세상 두쪽나지 않아요. 명절 때 여행이라도 가요.
- 베플ㅇㅇ|2023.08.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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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연 끊었어요^^ 딸이 필요한 건 이제 병간호할때 병원갈 때 돈 필요할 때 계절별로 먹고싶은거 있을 때 이럴때지 아들에게는 밥은 먹었는지 요즘 별일 없는지. 자식은 아들이고 딸은 돈만 벌어오는 아들을 위한 서브 캐릭같은 느낌이거든요
- 베플000|2023.08.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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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차별하는 집 많습니다. 가기싫으면 가지마세요, 받은 만큼만 해드리면 됩니다. 저는 집안일 뿐만아니라 먹을걸로 차별 받는게 너무 서러웠어요. 어렸을 때 냉장고에 있는거 한개 통채로 먹으면 혼날까봐 너무 먹고 싶어서 한입 잘라먹는데 동생꺼 먹었다고 혼나고, 친척들 왔는데 간식을 나만 안주니까 고모부가 자기꺼 저한테 줬는데 바로 울음이 터졌어요. 옛날 생각하면 낼모레 오십인데도 그시절의 내가 불쌍해 눈물이 날것 같습니다. 그런데 직장생활 하면서 제가 돈 벌어 용돈드리니 태도가 달라져 어렸을때 왜 그랬냐고 하니까 그런적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남동생이 부모님에게 하는 수준만 합니다. 위로는 안되겠지만 차별받는 사람 많습니다. 저도 내자신이 불쌍하다 생각들면 한없이 우울감에 빠졌었는데 직장에서 인정받고 자존감 높아지면서 옛날일 많이 잊었고 생각나도 덤덤하게 옛날엔 차별 하는집 많았지 하고 넘어 갑니다.
- 베플1244|2023.08.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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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울고 그래요 안가면 그만입니다. 지금 제사 지내고 생일 기념하고 이런거 다 잡일 같이 할 님이 있어서 그런거예요.. 명절엔 일한다 하고 그냥 여행을 가든 남자친구를 만나던 정서적으로 독립을 좀 하세요. 님 인생에 집중 하시란 말이예요. 세상 비련과 시련 다 끌어안고 나는 왜이럴까 울지말고 능동적으로 하질 마세요. 나이 먹을 만큼 먹었으니 이제 날 위해 끊을 줄도 아셔야죠. 그렇게 욕먹어도 안죽습니다. 님을 애틋해 하지도 않는 가족에게 의미부여 해서 상처 받지 마세요. 님 같은 부류는 왜이리 불행에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공감 받고 위로 받으면 뭐해요. 또 같은 상황 되면 무기력해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