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은 것은 용돈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요?
제가 용돈을 받게 된 건 고등학생 때부터이고요, 이마저도 엄마가 꼬박꼬박 주신 게 아니라 항상 제가 말을 해야 주셨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싸웠을 땐 달라고 할 수 없으니 못 받았고, 엄마 기분이 안좋을 땐 달라해도 내가 왜?라며 안 주신 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리고 월 단위가 아니라 주 단위라 달라고 매주 해야합니다. 월단위로 달라 해봤지만 무시당했습니다.
엄마랑 용돈문제로 초등학교 때부터 불만이 많았는데요 학생때는 솔직히 계속 학교 학원만 가니까 돈 쓸 일이 별로 없어서 참을 수 있었습니다. 옷을 못 사도 별로 창피할 일도 없었고 꾸밀 필요가 없었으니깐요.
그런데 대학생이 되고 나서도 이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되니 너
무 스트레스 받고 이게 맞나 싶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용돈을 주는 이유가 식비와 교통비지 저축을 하라는 용도로 주는 것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보통 용돈 모아서 옷 사고 원하는 거 사고 하지 않나요? 엄마가 제가 필요한 것들을 사주시면 모르겠는데 필요한 것들도 니돈으로 사라고 하십니다.
저희 집은 잘 사는 편입니다. 아버지가 돈을 벌어오시고 어머니는 주부이십니다. 집안의 돈 관리는 어머니가 하시구요. 어머니는 절약하시는 편이긴 한데 명품도 사시고 필요할 땐 쓰십니다.
아버지가 열심히 벌어온 돈이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어머니는 저렇게 마음대로 쓰는데 용돈 좀 제대로 주는 것이 그렇게 힘든가라는 생각도 들고, 이런 생각하는 제가 너무 불효녀같다가도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낳았으면 용돈은 줄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우울합니다.
전 이미 어릴 때부터 엄마한테 돈 달라고 하는 것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매주매주 용돈 달라고 엄마 눈치를 매일 봐야하는 것이 너무 저를 갉아먹습니다.
원래 용돈 받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 제가 불효녀가 맞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