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안녕하세요. 제 고민좀 봐주셨으면 해요

고민녀 |2009.01.14 11:54
조회 360 |추천 0

 

안녕하세요 톡톡 애독자 여러분

저는 현재 대학교 3학년 여자이며, 어머니가 계시며 외동딸입니다.

 

이렇게 밝히는 이유는 지금 제가..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전 외국어에 관심이 많습니다.

중학교 때 부터 독학으로 간간히 일본어도 했구요 중상정도 실력과 자격증들도 있습니다.

일본 갈 기회가 많았지만, 어머니가 나이, 위험성, 중,고등학교 졸업의 이유로

또 대학교 와선 자금 사정의 여유로 가지 못하였습니다.

 

이게.. 열정을 쏟아부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배운 그 나라의 언어를 써볼 수 없다는게

7~8년동안 마냥 이렇게 어머니의 허락을 기다리고 하는게 여간 쉬운게 아니더군요.

그만큼 내가 열정이 있었지만,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점점 저는 흥미를 잃어갔습니다.

 

제가 돈을 벌어서 모아서 갔다 오겠다는 데도 극구 반대이시더군요..

또한 제가 너무 고집 부리니.. 어머니도 얼마나 속상하시겠냐는 주위분들의

말을 듣고 또 제가 할수 없이 물러난 거지요..

 

주위에서 그럽니다. 어머니는 너 하나만 바라보고 사는데 니가 잘되는걸 봐야 어머니도 마음이 편안하실꺼다. 어머니 말씀 잘들어라. 어머니도 너 유학보내주고 싶고 그런데 자금사정도 안되고 세상이 워낙 위험하잖니 하십니다.

 

네 물론 알고있습니다. 여자 혼자 돈도 별로 없이 외국에 나가서 정착한다는게 쉬운게 아니란걸.

 

하지만 저는 외동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전 어렸을 때 부터 문제 같은건 저 혼자 항상 골똘히 생각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근본적인 이유는.. 어렸을 때 어머니께 이러한 상담을 하면 무조건 답은 yes or no입니다. 그리고는 바로 썽을 내십니다. 쓸데없는 소리 한다고. 아마 이러한 상담의 반복 패턴으로 인해 제가 어머니에게는 제게 문제가 생겨도 말 안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릅니다.

 

제가 벌써 3학년이고, 어느순간 영어에 너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예전엔 영어에 콧방귀를 뀌고 난 일본어만 잘하면돼 이런식이였는데,

사회로 점점 발을 내딛으려 할 수록 일본어가 다가 아니더군요.

정말 전 영어 명사, 부사, 수동태, 등등 이런거 정말 머리아플 정도로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영어가 너무 좋아지고 재미있습니다. 특히 영어회화 같은거 한마디 한마디씩

익히고, 미국드라마 같은거 보는것도 재미있고, 무엇보다도 영어를 잘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결론을 낸게 캐나다와 호주가 나름 정해졌었는데 결국..워킹홀리데이로 호주로 가서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런 국가경제위기 상태에 외국을 나간다는게 좀 말안되는거 아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어머니께서 여기서 졸업을 하고 직장을 다니다 보면 또 기회는 오지 않겠냐는 식으로 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번에 외국에 가는 걸로 어머니께 말을 했을 적엔 툭툭 내뱉으시는 말 속에서 웬지 전 졸업을 하게 되면 2년안에 직장을 구해서 다녀야 한다는 그 압박감..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이.. 웬지 그 직장을 다니다 보면 어머니는 또 어떻게 구한 직장인데 유학을 가려고 하느냐 이런식으로 또 반대하지 싶습니다.

너무 계속 이런저런 패턴으로 제가 휘둘리는게 싫습니다.

 

그래도 제가 외국가기로 결심한 이상 어머니와 좋은 감정으로 떠나고 싶습니다.

어떻게 대화돌파구를 찾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