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편이랑 3살 아들이랑 같이 외식을 했어요.
배부르게 먹고 시원한 팥빙수 먹겠다고 돌아다니다가 한 카페에 들어갔어요.
카페 안에는 손님이 아무도 없었고 저희는 팥빙수를 시켜서 먹고있는데
어떤 임산부랑 임산부 남편이 들어오더라고요.
그러더니 저희 바로 옆자리에 앉아서 이야기하는데 하도 큰소리로 말해서 무슨말하는지 다 들렸어요.
가게안에 사람도 없고 해서 제 아들이 좀 뛰어다니면서 소리한번 질렀는데
옆에서 임산부가 “아이씨.. 시끄러..” 하더라고요.
그말듣고 남편이 “ㅇㅇ아 시끄럽대 소리지르지말고 자리에 앉아서 놀아” 라면서 아들을 데리고왔어요.
그뒤 그 임산부랑 임산부 남편이
“아니 애를 제어하지 못할거면 가게나 식당에 데려오지 말아야지 왜 데려오는지 모르겠어;;;
봐봐 애가 뛰어다녀도 제어하지도 않잖아;;
나는 나중에 애 태어나면 안그럴거야.
식당에서 애들 뛰어노는데 아무것도 안하고있는 엄마들 보면 이해가 안돼;;”
라면서 계속 큰소리로 얘기하더라고요. 안쓰럽다느니 애를 왜 데리고 왔냐느니..
본인도 아이 엄마면서 그런말을 하는게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래 니도 애 낳아서 키워봐라.. 그렇게 호언장담하는거 아니다.’ 라고 하고싶었지만
임산부이기도 하고 여름이라 예민할테니까 그냥 무시했습니다.
저희 아이 그렇게 많이 뛰지도 않았고 소리도 한두번 질렀고요.
그사람들 말소리가 훨씬 컸어요. 이건 모든걸 걸고 사실입니다.
그 임산부도 곧있으면 애 태어날테니 꼭!!! 한번 키워봤으면 좋겠네요.
그때도 지 입에서 그런말이 나올지.. 어이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