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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두려운 나, 너무 과한건가요?

ㅇㅇ |2023.08.13 03:54
조회 1,281 |추천 2

궁금합니다. 저는 30살 여자이고 1년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만날때부터 저는 비혼주의고 아이 안좋아한다고 얘기하고 만났습니다. 남자친구도 그때 당시에는 비혼이라고 얘기했어요.

문제없이 여태껏 잘 만났고 성향도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큰 다툼 없이 연애를 했습니다

근데 최근에 남자친구가 부쩍 결혼을 주제로 얘기를 많이 꺼냈고 왜 자꾸 결혼을 얘기를 하나 싶긴 했는데 주위 친구들 결혼식에 자주 가다보니 그러나보다 정도로만 생각 했어요. 그런데 어제, 결혼이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 의견을 물었고 저는 꽤나 남자친구가 진지하길래 저도 결혼이 왜 하고싶지 않은지에 대한 저의 가치관을 진지하게 잘 설명했습니다.


나 하나 혼자 먹고 살기에도 빠듯하고 부담스러울때가 많은데 결혼해서 가정을 책임지고 아이를 낳고 이런 자체가 부담되고 불편하고 자신이 없고, 아이를 안좋아해서 낳고 싶지 않기에 결혼의 필요성을 모르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너무 결혼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경제적으로 우리둘다 어려움없고 잘 살고 있고 아이에 대해서도 막상 낳기 싫다는 친구들도 낳고 잘 키우며 세상 제일 소중하다고 행복하게 살더라. 너무 너의 좁은 생각에 갇혀 사는것 같다고.

제가 느끼기에 불편한 가스라이팅을 하는것 같았어요. 내 생각을 왜 본인 마음대로 판단하죠?..

강요하는것 같은 대화에 저는 불편하다고 얘기했고, 내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어도 아이를 막상 낳고 잘 키울것 같아도
결혼을 하고 안하고는 내 선택인데 그걸 왜 너가 설득하냐. 이게 누군가가 설득하고 말고의 선택지처럼 인생에서 음식 메뉴 고르듯 가벼운게 아니지 않냐. 불쾌하다고
얘기하고 집에 갔습니다.


남자친구 말대로 저 돈 잘벌어요. 자가도 있고 자차도 있고 열심히 살아서 커리어도 좋구요. 애기? 내가 키우는거 아니고 조카들 만나서 보는거 귀엽고 좋아요.

근데 내가 결혼해서 내 가정을 책임지고
내 애를 낳아 키우기가 싫어요. 가정을 위해 희생하기싫어요.
잘못된건가요?… 제가 좁은 생각에 갇혀 사는거에요?


결혼한 사람 존중해요. 안한 사람 존중해요
각자의 우선순위가 있을뿐..
남자친구랑 헤어지는게 맞겠죠?조언좀 해주세요
생각 정리 좀 하고 연락하겠다고 한 상황이에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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