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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의 갈등 이혼생각

|2023.08.16 15:44
조회 17,540 |추천 36
신랑과 얘기가 끝났네요.

신랑이 시부모랑 얘기끝내고 왔었지만
엄마일은 얘기안하면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아 따지고 왔어요.
처음엔 엄마한테 뭐라했길래 내려가셨냐 하길래
무슨 얘길 하겠냐 딸이 시댁에서 안좋은 일 있었던 걸 엄마한테 얘기하면 엄마가 좋아하시겠냐 시댁 안좋은 얘기 일절 안한다 엄마가 눈치채고 가신거다 어떻게 그렇게 말하냐 먼길 오시고 자주오시는 분도 아닌데 시아버지고 시어머니고 나한테 기분나쁜걸 왜 엄마한테까지 그렇게 하냐 어떻게 말을 그렇게 밖에 못하냐 그렇게 행동하면서 나한테 매번 이래라 저래라하는거냐
어차피 나가기로 한거 열받은 김에 이것저것 얘기 다했네요.
응어리로 남을 일이지만 그래도 얘기하고 나니 좀 낫네요.
결국 이렇게 될 걸 왜 참고 지냈나 모르겠어요.



암튼 신랑이 가져온 결과는 시부모가 저희 부모님께 사과하기로 했고 저흰 올해 안으로 집구해 나가기로 했어요.
신랑이 안일하게 생각해 미안하다며 제가 괜찮다 괜찮다해서 다 괜찮은 줄 알았다고..
이번 엄마 일은 본인도 엄마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연차써서 친정에 며칠 있다 오자 하네요. 엄마 걱정 됐는데 엄마 옆에서 맛있는거 먹으며 쉬다 오려 합니다.

댓글들을 보니 많은 분들이 왜 그렇게 사냐하실 정도로 저도 참 미련하게 살았네요. 베댓처럼 전 이혼 못할 성격인가봐요. 늦었지만 이제라도 신랑이 정리해줘서 속병앓이 없이 세식구끼리 살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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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어도 이해바랄께요

[글 삭제]

신랑은 잘하지만 시부모때매 더는 안될 것 같아요.. 잘 한 결정이겠죠? 아이만 걱정되네요..
추천수36
반대수8
베플ㅇㅇ|2023.08.16 16:35
님은 이혼 못해요. 이혼할 사람 같았음 면전에서 내 엄마가 그렇게 모욕당할 때 가만 안 있어요. 남편이 뭘 얼마나 잘하는지 모르지만 잘하는 남자는 자기 아내가 부모한테 그 꼴 당하게 안 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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