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하게 쓰기위해 반말체로 써도 될까요?
양해 부탁합니다.
난 31살인데 스스로에게 항상 만족하지 못하는 성향이거든. 근데 이런 성향은 스스로를 더 행복하지 못하게 만드는것 같아.
나는 여태껏 살면서 어떤 상황에서든 내가 현재 갖고 있는것, 나에게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함보다는, 나에게 늘 부족한 부분을 찾고 그걸 보완해 가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었거든.
남에게는 관대해도 스스로에게는 엄격한 스타일
근데 어느순간 느낀건 난 뭘 해도 행복하지 않고 늘 채찍질만 하며 늘 행복하지 못하는 사람이더라구.
가지고 있는것에 감사할줄 모르면, 내가 아무리 더 많은걸 갖고 누리게 되더라도 부족함만을 찾으며 현재 행복하고 즐거울수 있는 많은 것들을 놓치고 갖고 있지 않은것들만 쫓아다니는 애처로운 사람이 되는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
예를 들면 사과 9개를 갖고 있으면서도 왜 난 10개를 못 갖을까 늘 불만족 스러운 사람. 그래서 열심히 노력해서 사과 10개를 갖게되면 또 왜 10개 뿐인지, 또 불만족 스러워하고 또 그러고 또 그러고…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들자면 이런 느낌인거야
근데 타고난건지, 자존감이 낮은건지 왜 늘 감사함보다는 부족함을 채우기에만 급급해지는건지 모르겠다.
어린시절 칭찬을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이 살고 엄하게 혼만 나서 자라서, 이런 어른이 된건가 싶기도하고.
주어진 것, 갖고 있는 것, 내가 이루어낸 것에 더 집중하고 감사하고 행복하게 사는거 왜이리 어려워? 다들 이래?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