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작년 12 월이었음
나는 21살이였고
한창 헬스장에 다닐 되었어
출근하고-헬스장 가고-집 가기가 내 하루 루틴임
근데 그때 내가 생과일 주스에 진짜 푹 빠짐
마침 단골집이 헬스장 10분 거리였음
거기서 배달만 시켜 먹어 봤지
포장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써
가니까 사장님이랑 알바생 남자분 한분이 있었어
나는 포장하러 갈 때 그냥 가벼운 선물?
작은 초콜릿이나 음료수 같은 걸 가끔 드려
그날도 레스비 두 캔 들고 갔었어
배민 포장하고 ,
감사하다고 글쓰기 드리고 나오는 길이었어
여기가 너무 맛있고 항상 잘 챙겨 주셔서
리뷰를 정성스럽게 써 썼거든
리뷰에 포장해서 가져 갔다고 썼는데
답변에 커피 고맙다고 쓰심
그 뒤로 몇 번은 포장하고
몇 번을 배달도 시켜서
VIP 단골 손님이 된거야
근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어
항상 감사하다고 덕분에 늘 웃으며 일을 한다고
글케 온거야
그래서 누구세요…? 일케 보냈더니
ㅇㅇ생과일 주스집이래
아 ~~ 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어쩌구 저쩌구 보냄
번창하세요 하고 끝내료고 했는데
그분이 아..~ 저는 사장님은 아니고 알바생이에요!
이래서
음.. 그렇구나 하고 말았음
문제는 그뒤로였음..ㅋㅋㅋㅋㅋ
유독 내가 시킬때마다 엄청 챙겨주시는거임
예를 들어서
수박주스6000원,그릭요거트8000원 이렇게 시켰다면
애플망고 한통 15000원+ 샤인머스켓 200g
이런식으로 서비스를 줬음
근데 난 많이 주길래 싱글벙글함…ㅋㅋㅋㅋㅋㅋ
심각성을 깨달은건
우리 오빠가 그 집에서 뭘 시켰을때 였음..
오빠가 그집에서 과일 주스 2개정도를 시킴
근데 ..ㅌㅋㅋㅋ
메모지에
‘여기 ㅇㅇ님(내 배민닉네임)네 집이죠ㅎㅎ
좋아하시는 걸로 서비스 입니다 ~~’
이렇게 써져서 옴 봤더니
항상 내가 시켜먹는
수박주스,그릭요거트에 그래놀라 빼고 꿀집추가에 치즈큐브 추가 이렇게 옴 .. 서비스로 ,,
그때부터 뭔가 이상함을 깨달았음
친오빠도 사귀냐고 소름 돋는데 ,,
유독 나한테 챙겨주는게 많아서
메모지에 ‘사장님한테 혼나서 서비스는 비밀이에요’ 이런식으로 오늘일이 잦아짐
그리고 다음날 카톡이 왔음
모르는 이름 ..
그알바생임
자기가 알바를 곧 그만 둔데 아쉽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나한테 고가의 선물을 보냄
약 30만원짜리 ..
거절했고 남자친구가 이사실을 알고 대판싸움
그뒤로는 포장할때 같이 가고 그랬음
생각해보니 좀 무서웠음
내가 주문한 내역으로 번호 조회해서
카톡하고 서비스 얌청 챙겨주고 선물까지주고 ..
남친이랑 포장간뒤로는 그붐도 그만두고 끝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