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닌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사회초년생입니다
회사 규모는 직원이 4-50명정도 됩니다
회계 직무로 들어오게 되었고 중소기업 특성상 회계 일 외에도 다른 업무들을 맡게 될 수 있다는 건 알고 들어왔습니다..
근데 가면 갈수록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자꾸 드네요ㅠ여기가 첫 회사라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 건지 어쩐지도 모르겠어서 여쭤보고자 합니다..
저는 경영지원부서에 속해있고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업무는 자금,재무,회계,인사 업무이며 위 업무들을 팀장님과 둘이서 수행합니다
부서에 비서와 총무업무를 병행하는 분이 따로 계신데,이분이 대표님 소유의 식당?카페?로 지방파견근무를 종종 나가셔서(제일 이해할수없는 부분...그 곳에 일손이 부족하면 그 근처 사람을 채용하면 되는 것이지왜 회사 직원을 가져다 돌려쓰는지 모르겠습니다;;거기 사람 채우면 여기 일은 누가 하라고..)그 분이 안계셔서 못하는 업무들은 전부 저와 팀장님 몫이 됩니다 대부분 제가 하구요ㅠㅠ
비서 업무도 병행하고.. 대개 손님 오시면 차 준비해드리고 각종 청소, 컴퓨터나 프린트기 등등 고장나면 봐드리고 회사 건물 관리도 하고.. 우편업무, 은행업무, 소모품 관리, 근태관리, 면접 일정 관리 등의 자잘한 업무들을 제 주 업무랑 병행하며 해야합니다ㅠ
처음에는 누군가는 해야하는 업무들이고 그게 막내인 내가 해야하는 거니까 어쩔수없다고생각하고 했는데, 가면 갈수록 이 분이 사무실에 안계시는 날이 많아졌고 최근에는 한달넘게 파견근무 나가있는 상태여서, 지금 내가 회계를 하러 온 사람인지 각종 잡일 하러 온 사람인지 모르겠고..떠맡게 된 업무들과 더불어 원래 해야 하는 업무들 하기에도 벅차고 팀장님도 저도 서로 정신없다보니 새로운 일 알려주시거나 배우는 것도 없어서 하는 업무도 지금 몇달 째 제자리걸음입니다..
이대로라면 연차만 쌓이고 아무것도 안될것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랍니다ㅠㅠ사람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는 없어서 그냥저냥 다닐만했는데 최근들어 사람 한명 없다고 모든 잡업무들을 죄다 떠안게 되는 일이 너무 잦아지니까 진짜 진지하게 이직 생각중입니다ㅠㅠㅠ커리어에 도움도 안되는 것 같고...
중소기업이니까 어쩔수없다고 넘기려고 해도 이건 아닌 것 같은 생각이고...다른 직원분들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긴한데 그냥 묵묵히 따르는 것 같으시구...그냥 회사 시스템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ㅠ좀 큰 기업은 안그러겠지만... 다른 회사도 이런 일이 잦은가요ㅠㅠ제가 이해 못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