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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MZ인가요?

팅팅 |2023.09.05 14:30
조회 15,059 |추천 8

안녕하세요 28살 평범 좋소 사원 남자입니다.

얼마전에 상사한테 MZ같다고 쿠사리 먹었는데

이게 쿠사리먹을 일인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MZ소리 들은 이유

1. 인사를 마주치면 합니다...사무실에 제 목소리 울려퍼지는거 안좋아하기도 하고 인사에 별 의미 안두는 스탈입니다..안마주치거나 멀리있다 싶으면 딱히 하지 않습니다..근데 회사에서 원하는건 출근하면 큰소리로 저 멀리있는 사람 한명한명 다 하는걸 원하나봅니다.

2. 술자리를 기피합니다. 다이어트 하고 있기도 하고 술자체를 안좋아하다보니 회식 소름끼치게 싫어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참석자체를 안하는건 아니고 참석은 하는데 최대한 꺾어마시고 집 갈 타이밍 있으면 무조건 가긴 합니다.

3. 출근 카드 제꺼 아니면 안찍습니다. 그 이유가 상사들이 누가 연차인지, 외근인지 저한테 공유가 잘 안돼서 그냥 알아서 찍게 놔둡니다. 하지만 누가 부탁하면 찍어주긴 합니다. 근데 다른 부서는 막내가 상사들거 다 찍어주는게 일상화 되어있어서 그게 부럽나봅니다...

4.캐쥬얼복장을 지향합니다. 오피스룩 이런거 불편하기도 하고 기껏 갖춰입고 오면 현장 보내거나 육체노동 시키는 날이 있어서 평소엔 차려입어봐야 청바지+티 정도만 입고옵니다..반바지랑 슬리퍼 한번 입었다가 욕먹고 다신 안입고 있긴합니다..

지금 생각나는건 이것 뿐인데

제가 원래 상명하복, 군기, 부조리, 폭언욕설 이런걸 진짜 극혐하고

윗사람한테 굽신거리는걸 잘 못합니다. 사실 일부러 안하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

아랫사람하고는 친구처럼 지내는걸 좋아하구요

누가 절 윗사람이라고 저한테 굽신굽신 쭈뻣쭈뻣 하는거 진짜 불편하거든요-_-민망합니다..

일적으로는 솔직히 까라면 까는 스탈이라 예스맨 수준으로 하라는대로 다 합니다...한번도 시키는 업무 못하겟다~ 싫다~ 부당한것같다~ 이런소리 한적 없습니다.

제가 내향적이고 개인주의(?)적인 부분이 좀 있긴 하지만 악의를 가지고 제 이득만 챙기거나 이러진 않습니다.
근데 알게모르게 주변에서 개인주의자로 느끼나 봅니다.

이게 MZ인가요?? 저는 저보다 더 한 무개념들을 봐와서인지 저정도면 그냥 성격의 한 부분으로 봐도 된다고 봅니다만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군대 다녀왔고 사회생활 여러군데서 해봤는데 이런 대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궁금하네요










아, 반바지에 대한 답변이 화끈한김에 덧붙이자면 지퍼달린 반바지고 슬리퍼도 삼선이런게 아닌 나름 신경쓴 여름 패션이였습니다. 이젠 안입긴 합니다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여직원들은 반바지 쪼리 미니스커트 다 입고 나와도 머라안합니다

이건 뭔 경우죠..?

감사합니다 덕분에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회사에서는 터치 받아본적 없는걸로 지적 당하다보니 혼란스러웠었는데 그냥 저랑 안맞는 회사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전에 다녔던 회사에선 아~ 무 문제 안삼은 것들이였는데 여기만 이러네요... 다들 개념 없는 엠지들 때매 화가 나계신 것 같아서 여기다가 푸시는 것 같던데 속이좀 시원하셨는지요~~ 계속 그렇게 문제 삼고 불편해 하시면서 아랫분들에게 미움 받고 사세요~~ 화이팅

추천수8
반대수50
베플|2023.09.06 14:51
본인이 느끼기에 주변에서 알게모르게 개인주의자로 느낀다는걸 알정도면 그냥 직원들한텐 유명한 폐급임. 1번. 상사얘기를 들어봐야겠지만 글만봐도 어떻게 했을지 보이는게 신입이면 한명한명 찾아가진 않아도 좀 밝고 의욕있는 얼굴과 목소리로 인사하면 좋아할텐데 10년차가 인사하듯이 눈앞에 사람만 보이고 들리게 대충하고 자리로 가는듯. 2번. 회식은 안좋아 할수도 있고 술도 안먹을 순 있는데 보아하니 회식 가서도 머리는 집에 가있고 갈 타이밍만 보고 있는게 보이니 안좋게 보일 듯. 3번. 문제까지는 아닌데 윗분들 입장에선 다른 부서 막내들하고 비교는 되겠죠. 4번. 개념없는거죠. 슬리퍼 반바지를 원하면 그런 회사를 가야죠. 다들 그렇게 안입는데 이제 들어온지 얼마되지도 않은 직원이 무슨 복장을 지맘대로 입는게 말이 됩니까. 아랫사람하고 친구처럼 지내는게 좋은 점도 있지만 조직에서 꼭 좋게만 보이지 않는것도 중간에 위계를 잡아줘야 할때도 있는데 너무 친구처럼만 지내면 중간관리자까지 올리고 싶지 않겠죠. 아무튼 전체적으로 아랫사람으로 들어오지 않길 바라는 유형이네요. 개인주의가 좋으면 개인사업을 하면 됩니다. 조직생활에는 정답이 없는데 부당한지시를 따르지 않는것과 별개로 개인이 원하는 회사의 모습과 개인이 원하는 회사의 모습이 다르면 그만둬야죠. 물 흐리지 말고.
베플12121212|2023.09.06 14:24
일단 글에서 부터 비꼬는 말투가 묻어나는걸로 봐서 본인이 생각한고 있는거에 대해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못참고 불만갖는거 같음. 본인이 봤을때는 합리적이고 맞다고 생각하는거 같으나 그건 니 생각일뿐일꺼 같다. 진짜 같이 일하기 싫은 부류일듯
베플쓰니|2023.09.06 13:29
본인피셜 저정도면..완전 폐급일듯...;;;;;;
베플|2023.09.06 13:40
나머진 이해가 가는데... 4번은... 아닌것 같다 캐주얼 복장도 나름이지... 반바지에 슬리퍼.. 장난하냐?? 놀러왔어?? 나도 MZ인데 저렇게 입고 다니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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