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님이란 호칭과 어르신이란 호칭에 차이에 대해
이슬이v
|2023.09.12 00:53
조회 24,133 |추천 7
여기에 글을 작성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판을 구경하지도 않고 접속도 안하는 사람인데 궁금한것이 있어 처음으로 글을 작성해 봅니다.
다른게 아니고 어제 오후에 있었던 일이었어요. 저는 조그마한 사무실을 운영중이고 사무실에는 남직원 1명과 제가 있고 와이프가 가끔 나오는 편입니다. 어제는 와이프와 남직원 저 아기까지 넷이 사무실에 있었어요. 근데 남직원이 저희가 공통으로 알고있던 A씨의 이야기를하면서, 예전에 A씨가 노인분이랑 통화를하는데 어르신이라고 호칭을 하면 되는데 영감님이라고 호칭을 했다면서 깔깔데고 엄청 비웃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인터넷에 찾아봤더니
영감이라는 단어가 "나이가 많아 중년이 지난 남자를 대접하여 이르는 말" 이라고 나와있고 영감님이라는 단어는 영감이라는 단어에 더 존대가되어 나오는 단어로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야 그거 노인분들한테 써도 되는단어야. 존대고 국어사전에도 그렇게 나와있어"라고 했더니 저희와이프한테 되묻더라구요. "누나 영감님이란 단어가 되게 노인분을 되게 무시하는듯한 단어로 들리지않아요? 노인분들이 싫어하실꺼 같은데 어르신으로 불러야지 영감님이머에요 ㅋㅋㅋ" 이러니 와이프왈"그러네 영감님 소리 듣는사람은 싫을수도 있겠는데? 나도 안좋게 들리는데?" 이러고나니 지가 맞다는듯 그때부터는 저도 A씨와 같은 사람처럼 비웃음에 대상이 되었어요. 어디가서 그렇게 부르면 욕먹는다느니 죽어도 어르신으로 불러야되는게 맞다느니...
여기서 묻고싶은게 국어사전에도 나와있는 뜻자체가 있는단어를 지네둘이 듣기싫타고 다른사람들이 안쓰는게 맞는 건가요... 아님 예민한 제가 이상한건지 저둘 정신이 이상한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 베플ㅇㅇ|2023.09.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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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유도리 없어 보여요. 사전에 등재된 것이라면 다 맞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럼 당신은 초딩이 당신에게 OO씨! 라고 해도 괜찮아요? 그것도 사전적으로는 존칭의 표현인데요. 비슷하게, 요즘은 아가씨라는 표현도 젊은 여성들이 꺼려요.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기 때문에 그것은 명문화되지 않은 암묵적 약속도 포함됨이 맞습니다. 지들, 정상 등등의 상대방 비하 표현이나 생각도 고치시길 권하고요.
- 베플ㅇㅇ|2023.09.1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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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계속 변하잖아요. 영감도 옛날에는 정3품 이상의 당상관에게만 붙이는 명예로운 호칭이었다가 지금은 아무 어르신에게 붙일 수 있는 말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부인 등 가까운 지인이 아닌 사람이 영감이라고 부르면 왠지 모르게 멸칭처럼 느끼는 사람도 있나 봅니다. 아줌마/아가씨 같은 호칭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호칭에 거부감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이 뒤섞여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베플ㅇㅇ|2023.09.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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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님'은 사실 남자를 높여 부르는 말이기는 함. 예를 들어 판, 검사의 경우 (예전엔 거의 남자들이었으니) 젊든 늙었든 사석에서는 영감님이라고 높여 부르기도 했었음...근데 언어의 사용은 시대에 따라서 많이 바뀌니까...원래 사전적 의미는 오히려 높여 부르는 말인데도 이젠 어색하기도 하고 오히려 낮춰 부르는 어감으로도 들리고 하는듯요
- 베플ㅇㅇ|2023.09.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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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댓글들 피곤하다느니 손절이니 죽빵이니하는 표현으로 왜 쓰니를 조롱하는거지? 예민하다면 예민한 스타일로 보이겠지만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고 본인이 잘못된 표현을 썼다면 배우면 되는것이고 문제가 없는 단어라면 앞으로도 쓰임에 있어서 자유로운건데. 오히려 본인이 생각하는것이 다르다고 면전에 대고 비웃는 직원이 더 무례하고 멍청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