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딸 임신.. 부모님 입장이 궁금해요
ㅇㅇ
|2023.09.18 14:31
조회 77,951 |추천 4
전 스무살 여잡니다…
아직은 확실치 않지만… 만약 임신이라면 중절할 생각입니다
이런 상황이 온다면
엄마께 말씀드리는 게 맞을까요?
제가 아는 엄마는 걱정도 많으시고 절 많이 사랑하는 걸 알기 때문에 엄마 맘에 대못 박을까 망설여지기도 하면서 혹여나 시간 지나 알게 되시면 더 실망하실까봐 무섭습니다
이제 스무살이니 혼자 책임질 생각 당연히 있습니다
많이 힘들겠지만요… 수술비용도 모아둔 돈과 용돈에서 낼 생각이에요
엄마 입장으로써 의견이 궁금해서 글 써봐요
+) 남자 쪽에 말할 생각 일절 없고 비용 요구도 하고 싶지 않아요 오로지 저 혼자나 엄마와 둘만 아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 남자 누군지 알아요 신상도 다 알고요… 다만 제가 그냥 그 사람과 더이상 얽히지 않고 싶을 뿐이에요 반강제성의 관계였고 저는 끝까지 피임도구 요구했습니다… 물론 끝까지 거부 못하고 제 몸 제가 못 지킨 건 뼈에 사무치게 후회하고 있어요 제발 댓글로 추측은 말아주세요…
+) 사후피임약 이야기가 많은데 관계 후 56시간 정도 지나서 먹었어요 엘라원으로요
- 베플ㅇㅇ|2023.09.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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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딸가진 엄만데...전 딸이 말 해줬으면 좋겠어요.딸이 잘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차가운수술대에 누워서 혼자 맘고생 하는거보단 제가 옆에 있어주고싶어요.병원도 어디 이상한 거지같은데 안보내고 제가 알아봐주고 싶어요..실망은 당연히 하겠죠.그래도 제 자식이잖아요.병원가서 잘 수술할수 있게 도와주고 피임법같은 성교육도 다시 알려주고싶고요.... 남자한테 말 안하길 잘했어요.수술비 몇푼 받자고 여기저기 나중에 소문나느니...결정은 본인이 하겠지만 엄마께 잘 말씀 드리는것도 좋을거 같아요.힘내세요
- 베플ㅁㅁ|2023.09.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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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턴 꼭 피임하시고 저라면 중절할꺼라 마음 먹었다면 엄마한테 굳이 말하지 않을것 같아요. 알아서 좋을건 하나도 없다 생각해요.
- 베플ㅇㅇ|2023.09.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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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다 내가 엄마의 입장이라면 딸의 일이니 힘든일조차도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딸의 입장에 더 가까우니 생각해보자면.. 이미 지울생각이면 나라면 엄마한테는 말안할듯 엄마가 어떤사람인지는 몰라도 우리엄마라면 당장은 나를 위로하고 케어해주겠지만 시간이 지나서 내가 속이라도 썩이는 일이 생기면 결국 이게 내 흠이고 약점이 될거라는걸 알아서 그냥 혼자 해결하고 말것같은데.. 이제 스무살이라면 혼자 감당하기에는 또 너무 큰일이기는 하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