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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한테 니네엄마라고 하는 시어머니를 편드는 남편

ㅇㅇ |2023.09.21 09:27
조회 10,077 |추천 2
얼마전에 제가 승진을 했습니다.
애낳고 휴직하느라 미끄러졌던 자리에 이제 올라간거라 남편이랑 친정식구들 정말 축제분위기였어요.

시댁에선 아무도 말이 없었고 원래 그런 집이라 별 생각 없이 있었는데 어제 시어머니가 전화하셔서 하시는말이 “니네 엄마 좋겠다?” 였어요.

워낙 본인 아들이 나보다 잘돼야된다라는 생각이 강하신 분이라 축하한다는 말 이런거 기대도 안했지만 니네 엄마 라는 말이 머릿속에 박혀서 떠나질 않아요.

남편한테 어떻게 우리엄마한테 니네 엄마라고 그럴수있냐고 했더니 남편말이 그냥 캐쥬얼하게 편하게 얘기하신 거랍니다.
그러더니 저보고 말 한마디 가지고 예민하다네요.

그래서 우리아빠가 당신한테 시아버지 안부 물을 때 사돈어르신 안녕하시냐고 하는 대신 니네 아빠 잘있냐 라고 하면 편하게 얘기한거니 괜찮을거 같냐고 했더니 한참 생각하다가 그건 안된다고 하네요.
그러더니 시어머니가 한번만 더 그렇게 얘기하면 자기가 강력하게 뭐라고 하겠다고 합니다.

왜 꼭 이렇게 손수 역지사지를 해줘야 말을 들어먹는걸까요..
추천수2
반대수45
베플|2023.09.21 09:39
니네엄마는 좋겠다 라고 할때 '니네엄마라고 하는게 아니고요 사부인이라고 지칭하셔야 해요' 라고 받아치세요
베플|2023.09.21 11:48
와 대박 저랑 똑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반찬 가져다 줄때 사위랑 딸 불편할까봐 1층으로 내려오라고 해서 주고 가시거나 아님 맡기고 가시거든요? 이얘길 시모한테 하니 니네엄마 이상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는겁니다.. 그땐 너무 당황해서 못받아치다가 남편한테 얘기해도 옛날분이라 그래 이러기만 하니 환장함 ㅋㅋㅋ 그래서 제작년인가 작년인가 추석때 시가에서 남편이 저한테 뭘 물어봤는데 시모 들으라는 식으로 "니네엄마한테 물어봐 내가 여기에 뭐가 어딨는줄 어떻게 알아 ? "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모표정이 아무튼ㅋㅋㅋㅋㅋㅋㅋㅋㅋ통쾌했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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