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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공부하는 여자친구가 아이를 혐오합니다

ㅇㅇ |2023.09.22 13:39
조회 4,543 |추천 0
20대중반 동갑커플입니다 남자는 여기 글을못써서 누나아이디 빌렸어요 주변에 물어보기도 어렵고 익명의 힘을 빌려 긴 글을 씁니다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여자친구는 인권과 사회적책임에 관심있어해서 대학원에서 공부하고있습니다
학위가 목적이라기보단 자기가 그분야에 대해 더알고싶고 파고들고싶어서 대학원을 선택했다고합니다.
평소에 인권문제로 아는척 거들먹거리지도 않고 불나게열올려 키보드배틀 하는쪽도 아닙니다 누가 물어보지않는이상 먼저 대화주제로 삼지않고요 극단적페미 그런거아닙니다..
인권시위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건 아니지만 시위양상?성격을 살핀다할까요 그런식으로 관심가지고 자기소신은 있어서 필요한곳이라면 서명도하고 지자체에 직접기부도 하고있습니다.
특히 관심을두는쪽이 장애인,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이주노동자 인권입니다

그런데 인권하면 아동인권을 배제할수 없잖아요 그런데 여자친구는 아이를 싫어하다못해 혐오합니다
식당에서 아이들 아 소리만나도 기분나빠하고 아이들 웃음소리 웃음소리 질색합니다 주말낮에 아이들 놀이터에서 노는소리에 스트레스받고 애들봐도 웃어주지 않고요 길가 소닭돼지보듯 지나갑니다 눈에 안띄었으면 좋겠대요 짜증난다고. 애들이 옆에와서 알짱거리면 표정부터 불쾌함이 숨겨지지않아요
그래도 애들이 먼저 인사하면 인사는 받아주더라고요? 무미건조하게 안녕. 뿐이지만..
애를 무기방패로 삼는 진상부모도 싫고 그밑에서 자란애들도 싫대요 그냥 애가싫대요 카페도 노키즈존위주로 다닙니다. 어쩌다 대화중에 나오는 제 조카얘기도 안궁금하니 말하지말래요
출산률장려정책 다둥이우대 당연히? 여친은 당연히 반대합니다 국가와 기업이 뼈와살을 갉아서 책임지는게 아니라 애없는 주변사람들의 뼈와살을 갉아먹고나서야 완성되는제도라고 싫어합니다
아동인권공부를 안하는건 아닙니다 근데 있으니까 하는거래요 수학싫다고 수학안할거녜요

그럼 장애아동과 조손가정에 대해서는 어떻냐면... 이쪽에는 호의적이에요 차라리 이쪽도 싫었으면 그냥 그런사람인가 하겠는데요 이쪽에대해서는 오히려 지금보다 더 나은 복지개선과 다양한 사회적 지원 인권향상이 필요하다고 추구합니다
그렇다고 장애아동이나 조손가정아이 보고 웃어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는건 아닌데요... 인식자체가 좀 더 열린마인드라고 할까요 진짜 미치겠습니다
그거혹시 선민의식이냐고 물었다가 이런데서 자기뽕?에 취하냐고 쓰레기 멍청이취급 당했어요.. 복지와 인권은 불쌍한거 구제해주려고 하는게 아니라 당연히 누려야 할 것을 누리기 위해 있어야 하는거라고 합니다 (솔직히 크게 뭐가다른지 모르겠네요 저는)
솔직히 무섭습니다 앞뒤가 다른것같아요 소시오패스인가?생각도 들었습니다 제 주변사람들도 여친을 아는데 이런성격인건 몰라요 괜히 고민상담했다가 또라이라고 욕먹일것같고 그래서 아무에게도 말못했습니다
그래서 익명으로씁니다... 이럴수도있나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추천수0
반대수40
베플ㅇㅇ|2023.09.22 14:31
잘못된 제도를 수정보완해야한다고 당위성의 개념으로 학문적 접근을 하는 것과 호불호를 따지는걸 같은 선상에 두어서 이해를 못 하는 것 같은데요. 여친이 더 고학력자에 똑똑하죠? 오펜하이머가 원자폭탄 만든 과학자인데 전쟁 좋아해서 폭탄 만들었습니까? 잘 아는 분야에 대해서 분석하는걸 일로 삼는데 그걸 꼭 감정적으로 선호해야할 의무는 없죠.. 소시오패스가 왜 나와요 멍청아
베플남자OO|2023.09.22 22:25
근데 이 정도가 혐오 인가요. 애들에게 나쁘게 대하는것도 없고 폭력이나 폭언을 하지도 않고 그냥 안 좋아 하는것 뿐이잖아요. 뭐 얼마나 좋아하길 바라는 건가요.. 애들이면 막 웃어주면서 예뻐서 어쩔줄 몰라하기라도 바라는 건가요. 당신은 그렇게 행동 합니까? 미혼 여자가 인권에 관심 갖고 기부도 하고 안 좋은 환경에 있으신 분들과 아이들도 걱정하는것만으로도 대단히 기특하고 멋있는거 아닌가요. 대체 뭘 바라는건자 모르겠네요.
베플ㅇㅇ|2023.09.22 16:13
님 머리 나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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