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미혼입니다. 애인은 없어요.
몇 년 전에 만난 애인을 아직 못 잊고 있습니다.
제 삶에 있어 최고의 남자였고, 서로 정말 많이 사랑했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헤어졌어요.
그 전 남친들 만나듯 그냥 평범한 연애가 아니었습니다.
이 사람을 위해서는 죽어도 괜찮을 것 같고 정말 모든 걸 다 줘도 괜찮겠다고, 무슨 영화나 드라마처럼 사랑했어요.
계속 잊지 못할 것 같고, 누구를 만나도 그 사람이 계속 생각나고 아쉬울 것 같아요. 이미 결혼한 사람이라 다시 만날 일은 없습니다.
저도 언젠가 다른 사람을 만나 결혼할 텐데... 분명히 그 사람보다 마음에 들지 않을 것 같아요. 결혼하고 나서도 매일 생각날 것 같아요. 지금처럼요.
다들 그냥 그렇게 결혼하나요?
지나간 사랑에 못내 아쉬워하는 제가 누군가를 만나 결혼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잊지 못하는 이상은 평생 혼자 살아야 할까요...
결혼하신 분들은 인생 최고의 사람을 만나 결혼하신 건지, 아니면 결혼 적령기에 옆에 있던 사람과 결혼한 것일 뿐, 결혼 전이나 후에 아쉬운 사람이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