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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좁은 건가요?

mymi |2023.10.01 14:52
조회 1,649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자꾸 부딪히는 문제가 생겨, 이에 대해 다른 분들의 생각을 여쭙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와는 부모님 문제로 자주 다퉜습니다. 남자친구는 서울에, 남자친구 부모님은 지방에 계시는데 명절이나 생일 등 행사가 있을때면 출근 전날까지 꽉채워 본가에 있다가 서울로 올라가길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한두달에 한번 꼴로 서울에 직접 올라오셔서 자고가십니다. (남자친구의 형 집에서 가족 넷이 1박을 보냅니다.)
그 외에도 황금연휴 등 쉬는날이 길면 어김없이 내려오라고 하거나 직접 오려고 하십니다. 그리고 평소에 전화는 매일 하루에 한 10통 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부딪히는 문제는.. 여자친구인 제 입장에서는 연휴가 예를들어 총 6일이면, 4일정도는 본가에 가있더라도 2일은 저와 보냈으면 하는 마음인데 그 집에서는 그걸 참 싫어하십니다.
남자친구에게 “여자친구는 서울에서 매일 보지 않냐. 우리는
보면 얼마나 본다고 이러냐” 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이런 말에 남자친구는 그의 부모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전에 한번 “빨리 서울 와서 나랑 놀자”라고 말했다가, 남자친구가 그걸 본인 가족들한테 말해버리는 바람에 그 부모님은 저를 아주 너무하다고 생각하십니다.
그래서 본인 부모님과 여자친구인 저 사이에서 남자친구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제는 본가에 가있을 때 “보고싶다”는 말만 해도 빨리 오라는 말로 알아듣고 혼자 발작버튼이 눌려 화를 냅니다.

그리고 추석 연휴인 지금, 남자친구는 본가에 가있습니다.
총 연휴가 6일이니 마지막 2일은 같이 어디 놀러갔다오고 싶었는데 또 이문제로 다투게 되네요. 제가 뭐 본가 못가게 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 이틀도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한걸까요?
그럼 언제 오겠냐고 물으니, 5일차 저녁까지 먹고 직장 상사분이 상을 당해 장례식에 가야한다고 거짓말을 치고 올라와야겠다고 말합니다.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요.. ㅋㅋㅋ
이런 일이 생길때마다 싸우니 너무 힘들고, 제 입장에서는 그 부모님이나 가족들이 너무 유난스럽다고 생각이 드는데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제가 이런데 글 써본 적이 별로 없어서 다소 두서가 없었습니다. 읽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하고, 가감없이 말씀해주셔도 괜찮으니 많은 분들의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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