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도 잘 못써서 두서 없이 긴데 양해부탁드려요ㅜ
나름 간결히 정리해본다고 음슴체
6년 가까이 연애해왔지만 상대방이 자꾸 쓰니 반응 보고 깔짝깔짝 간보면서 기만한다는 느낌이 들어 크고작은 싸움만 여러차례
하지만 해결되는건 정작 별로 없음
왜 기분이 나쁘고 기만이라 느껴지는지 얘기해주면
상대방은
'난 그럴 의도가 없었다'
'니가 확대해석해서 오바쌈바하는거다'
'그런 주관적인 생각으로 날 판단하지마라'
'니가 원하는 모습으로 가스라이팅시킬생각마라'
'난 니가 서운하다고 느끼는게 옳다고 생각안한다'
라는 말들로 항상 방어만하고 인정하려 들지않아서
더 크게 말싸움이 번지곤 함
물론 글쓰는 당사자인 쓰니도 논리적인면보다 감성적인면이 앞서는 타입이라
상대방이 본인의 잘못을 인지하지도 못한채 무조건 자기방어만 하려들면 소통이 불가하니 어느순간 폭발하게되는데
정작 상대방은 폭주하는 쓰니 모습에만 크게 문제삼고 본질은 논외되버린채 기분나쁜점 자존심 상한점만 문제삼음
최근에 또(매번 같은걸로) 불꽃튀긴 이유로 예를 들면..
[술 문제 전적]
이전부터 실속없이 쓸데없는 술자리 여기저기 전부 다 참석하며 시간과 돈을 낭비해온 결과
30대 넘도록 제대로 자리도 못잡고 돈도 몇백밖에 못모음
(어머니집 대출갚는데 조금 보태고 데이트하느라 써서라고 주장하지만.. 연애 초반때부터 그 사람이 결혼얘기 줄곧 꺼낸것치곤 그다지 결혼에 진심같지도 않음)
어느정도였냐면..
어쩌다 반가운 얼굴 봐서 모여 약속 잡고 마시고 노는게 아닌
그냥 매번 만나는 사람들(좁은 외국인 커뮤니티 한정)과 마시는데
특별한것도 아닌 같이 운동하다가, 밥먹다가 마주쳐서, 길가다 마주쳐서 등등 의미 부여하면서 같이 어울려 마심
매번 의미 없이 만나서 마시는데 할 얘기는 어찌나 많은지
엉덩짝 붙이면 영양가 없는 얘기로
오후 2시에 만나든 5시에 만나든 새벽까지 달림
(상대방은 ○○사업하는 사장이,□□일 하는 지인이 중간에 합류해버리는 바람에 비즈니스 얘기가 나오다보니 길어진거라 주장)
이미 여기에서 결코 멀쩡한 정신상태로 술모임을 이어나가는게 아니라는것쯤은 쉽게 추측해봄
그저 고삐풀려 무식하게 취한채로 시간 보내기에 여념없어 보이지만
상대방은 항상 어쩔수없는 사회생활, 본인만의 생각이 있다라고 주장
몇번이고 싸우다보니 이제 상대방도 눈치껏 술자리 횟수를 줄여 자기개발한다며 정신차린것처럼 행동 하기도 함
정말 필요할때만 만날거라면서
시간도 늦지않게 적당히 술 마시다 빠질거라며 매번 약속했으나
잘 지키는것 같다가 한달도 채 안되어서
자기 스스로에게 관대해져 이전 습관 그대로 저지르고야맘
그리고 이 똑같은 문제로 쓰니하고 싸움을 반복중임
상대방은 늘 미안하다 사과하면서도
'머리로는 계속 귀가 타이밍을 보고있었는데..'
'분위기상 어쩔 수 없었다'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왜 나를 작정하고 술 마신 사람 취급하냐'
위와 같은 단골 멘트를 붙임
쓰니는 애초에 저 대사 어디에도 고쳐보이겠다는 의지도 안느껴질뿐더러
변명으로 밖에 안들리기때문에 상대방에게 이런점을 지적해주면
상대방은 그저 쓰니의 주관적인 생각과 의심으로
본인을 섣불리 판단하려든다하며
쓰니의 높은 가치관 틀 안에
본인을 가두고 가스라이팅하는거라 주장함
이쯤되면 아무리 등신이라도 이 반복되는 상황은
상대방이 쓰니를 기만하는거라고밖에 해석이 안되는데
상대방은 오히려 펄쩍 뛰며
본인의 행동이 기만하는게 아니라고 함
*추가) 한때 착한아이병까지 갖춘바람에
마지막까지 스스로 남아 모든 취객들 택시들도 잡아다주고 제일 늦게 귀가해대는 등등
쓸데없는 오지랖부려서 쓰니랑 박터지게 싸우고 난 뒤론 현재 나름 자제하는편임*
[최근 문제발단]
긴 연휴를 맞이해 상대방집에서 같이 보내던 중
간만에 한국방문하게 된 그의 지인이
같이 술마시자 연락오면서 사건이 시작됨
어차피 말도 안통하는 외국인들 술모임에
쓰니가 같이 끼어봤자 의미없기도하고
요즘 쓰니 눈치 보느라 한동안 친구도 못만났으니
잠깐 얼굴 비추고 와라하며 보내줌
바보 천치같은 허락을 또 쓰니가 해버림
상대방이 스스로 이젠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면서 술마실수있다라고 큰소리친거에 또 쓰니가 넘어가버림
5시에 나가놓고 9시 다되어서 카톡 온 내용은
'분위기 장악하고 2차 술집 왔는데
본인이 진행해야할것같다며 술자리가 좀 더 길어질것같다'
라는 여전히 변함없는 패턴의 내용임.
이 레파토리도 참 발전없이 안바뀜
잠깐 얼굴 비추고 돌아온다더니 본인의 집에 쓰니를 방치한채
2차를 시작하겠다 말하는것 부터가 글러먹어서
빡침과 동시에 상대방의 통화 버튼을 눌렀고
상대방도 전화 받고 아차싶었는지 결국 2차 중간에 빠져나옴
이미 개꽐라 된 상태로 정신 못차리면서 귀가하는 모습에 분노가 올라오는데
상대방은 피곤해서 먼저 쉰다며 방으로 기어들어감
어차피 제정신 아니니 술깨면 얘기하자라고 이를 갈며 잠들었음
쓰니 전화 받고 바로 나올 상황이였으면
충분히 본인 의지로 상황봐서 나올 수 있었던 상황 아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를 본인이 진행하겠다고 통보했던건 어떻게 해석해야함?
다음날 술깨고 주절거린 상대방의 논리는 왠걸 다른곳에 있었음
처음엔 좀 미안해하는척 하더니 적반하장으로
'한국말 아 다르고 어 다른데 내가 카톡으로 오해의 소지를 남겨 잘못보낸것뿐(맥락이 아예 다른데?) 머리로는 상황보며 빠져나갈 타이밍 보고있었다'
'인원이 3명뿐이다 보니 혼자 나오기 눈치보였다'
'술자리 상황과 분위기 봐가면서 스스로 알아서 판단하고있었다'
'빠질 타이밍인지 아닌지 판단은 너가 아닌 내가 하는거다'
'애초에 너도 상황 알고 허락한것 아니냐'
'허락받아 이미 밖에 나왔고 내가 밖에 나온 이상 술마시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판단은 나에게 그 기준이 있다'
'밖에 나가서 술마시고 돌아오는 시간을 니가 논할게 아니다'
'이건 너를 기만하는게 아니라 우리 둘이 생각하는 관점이 다른거다'
'너의 시간 개념으로 맞다 틀리다 강요하지마라'
'어쨋든 니 전화 받고 돌아왔는데 왜 난리냐'
'난 너를 기만한게 아니니 너의 지랄에 장단맞춰주지 않을거다'
이 상황에서 위와 같은 상대방의 논리를 쓰니가 이해해줘야하는게 맞는거임?
애초에 잠깐 보러 나갔다온다며 자기집에 사람 두고 기다리게 해놓고 나몰라라 2차 간다 통보를 하고???
예전에 그래왔던것처럼
그래 스스로 알아서 조절할거라 믿어 하고 당시 상대방에게 전화통화조차 안했더라면
끝까지 2차 3차 본인이 스스로 주도하면서 다녔을 인간의 의도가 빤히 읽히는 상황을 두고 저 위의 변명을 또 받아줘야함??
(상대방은 이 말을 단순히 쓰니의 주관적인 생각과 의심일 뿐이고 사건을 확대해석 한다고 생각하며, 문제해결이 아닌 비난하고 따지기 위한 질문이라함..자꾸 과거의 본인 잘못 끄집어내지말라함)
쓰니가 확대해석했다고 하기엔 패턴이 징할정도로 바뀌지않고 똑같아서 상대방의 패턴과 의도가 읽힘
그러나 정작 상대방은 자기가 읽히기 쉬운 타입인걸 모르고
증거 없으면 잡아떼기 시전해서 싸울때마다 감정소모도 심하고 쓰니가 피폐해짐
(이건 뭐 상대방쪽 커뮤니티 선입견 안가지려고 노력하다가도 종특인가 싶기도..)
쓰니도 보수적인 기관에서 사회생활 해왔고
알쓰 주제에 사회초년생일땐
인맥 만들어야한다면서 끝까지 달렸음
술자리 분위기 좋아하기도하니
여기저기 불러주는대로 모임 참석하고 노는거 좋아했었음
그러나 나이먹으면서 그 시간들이 생각보다 의미있지 않다라는걸 깨닫고는 점차 실속 챙기며 자리를 만들게됨
쓰니도 일련의 과정들을 거쳤던 경험이 있기때문에
상대방의 풀어져서 놀고싶은 마음도 이해 못하는것도 아니지만
결혼 준비하기도 바쁜 30대 중반 들어서면서까지
매 순간을 의미 없이 마지막처럼 퍼마시는건 한심하다고 봄
상대방도 머리로는 쓰니의 말을 이해한다면서
행동은 에라 모르겠다 일단 저지르고 보자 자세로 나오니
결혼 후의 모습이 현실적으로 그려짐
누가누가 더 병신인가 병림픽하는것도 아니고 이딴걸 질질 끌어온 쓰니도 머저리인거 백번천번 맞음...ㅜㅠㅜㅜㅜㅜ
근데 상식적인 대화 조차 안통하는 이 답답한 상황에서
끝낼때 끝내더라도 뭐가 문제였던건지
서로 인지하는 상황에서 끝냈으면 좋겠는데...
현재는 서로 말투 표현이 잘못이라며
문제해결이 아닌 비난하고 따지려고들어서 소통이 안되는거라는둥 남탓만 하고있으니 환장함..
비슷한 대화 패턴 겪어보신 분들
제발 이 모자란 커플에게 문제점들을 댓글로 좀 달아주세여ㅜㅠㅠㅡㅜㅜㅜㅠㅠ
욕먹는거 각오함
1.) 잠깐 친구 얼굴보게 배려해줬더니 감히 기만?? VS
2.) 사정 다 알고 보냈으니 술 마시는 시간 간섭ㄴㄴ??
써놓고보니 글내용 어질어질...
[요약]
/상대방이 술만 마시면 절제 안됨
/미래 생각해서 자제한다 약속하고 매번 스스로 관대해짐
/쓰니는 술 문제 포함 반복되는 기만에 질려서 버럭
/상대방은 기만한적 없어서 잘못이라 인정못하겠고 생각의 차이일뿐이라 주장
/서로의 대화가 평행으로 달려서 문제의 본질이 뭔지 댓글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