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없고 양가 부모님 형편도 안좋지만
성실함과 사랑하나만 보고 결혼.
어릴적부터 젊은나이 결혼해서 애낳고 내조하는게 꿈이어서
정말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냄
투룸에서 시작해 총소득 450 맞벌이로 열심히 모아
3년만에 대출로 지방광역시 자가 마련.
그런데 집이 생겨도 여전히 아이를 바라지 않는 남편..
자동차,집에 매월 원금+이자만 150이라
우리 적어도 10년은 맞벌이 해야 한다 얘기함 ㅎㅎ..
아이는? 물으니 이런 상황에 애를 낳고 싶냐며…
열심히 살면 내가 원한 가정을 이룰 날이 올줄 알았는데
자가도 겨우 마련했으니 아이 낳고 행복할줄 알았는데
저런 말을 들으니 내가 잘못 선택한 인생인건지 허무해요
요즘 물가에 빠듯하긴 하지만 아껴살면
아이 하나는 충분히 키울 거라 생각하는데
남편은 가난하게 컸기에 빠듯한 삶을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네요. 분명 처음엔
이렇게까지 부정적인 사람이 아니었는데..
없이 시작해 더 좌절을 느꼈는지 내 잘못인지
남들처럼 평범하게 아이낳고 행복하게 사는 제 꿈이
이렇게 이루기 어려운 일인줄 몰랐어요..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