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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왜 여행 허락 안해주시나요?

ㅇㅇ |2023.10.10 14:58
조회 26,628 |추천 56
안녕하세요 26살 여자입니다.
제 의견만 앞세워서부모님과 싸우기 싫어서 여기 부모님의 입장이신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일단 저는 외동딸이구요, 현재 부모님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알바개념은 아니고, 7년차 사무직 직장인입니다.월급은 늘 일정금액 적금 넣고, 기타 고정지출+월세 부모님께 기대지않고 당연히 제가 관리합니다-여기까지는 제 상황설명-
저희 부모님은 극도로 보수적이진 않아요.딱 중간정도? 물론 이 중간까지 오는동안 많은 싸움도 있었고 서로 양보하며 지내왔습니다
이번에 제가 조금 서러운 점은제가 50만원씩(적금넣는거외로)필리핀쪽 휴양지 여행을 위해서 모은 돈이 있습니다.목표 금액이 다 모아져서 어머니께 말씀드렸습니다.
11월에 해외여행 보내줄 수 있냐고 여쭤봤습니다왜냐면 제가 이걸 위해서 여름 휴가도 쓰지않았고작년에도 어머니가 먼저 "올 겨울엔 ㅇㅇ이(저) 제주한달살이라도 보내줄게~"이런식으로 하셨지만 작년겨울에 안갔어요 그냥 정말 제가 가고싶고, 원하는 여행지로 가고싶었거든요..
여쭤보니 바로 안된다 하시길래어떤 이유때문에 안되는거냐고 여쭸더니너 대타할 사람이 없잖아~ 하십니다그런데 솔직히 아버지랑 어머니 둘이서도 해요..뭐 복잡하고 바쁜회사가 아니예요나이가 드셔서 컴퓨터 다루시는게 조금 느리실뿐제가 없을때도 다 하시던 일입니다.물론 제가 있다 없으면 불편하실거고 문제생기지않게저도 어느정도 인수인계랑, 제 작업 다 하고 가겠죠
근데도 안된다고 무성의하게 말씀하시네요그래서 저도 속상한 마음에 삐져서 그이후로 대화안하고있어요
저는 어머니가 밥먹듯이나 젊을때, 나 어릴땐 해외도 못가보고 친구도 못만나고그렇게 평생을 살아서 어쩌구저쩌구속상해 하신게 있으면서 왜 저한테도 어디도 못가고 뭐도 못하게 하시는지 이해가 안가요
제가 위험한 여행지를 가는 것도 아니구요 필리핀 보홀입니다친구와 함께 가는것입니다물론 위험하죠, 근데 번화가에서 칼부림 사건이 몇번씩 일어나는한국도 사실 위험하지 않나요..?그렇게 어디든 위험하면 저는 앞으로 해외여행이나, 국내여행도잘 다니지 못하고 그냥 서울에만 짱박혀서 살아야하나요..
제가 철없어 보일 수 있어요늘 이런글 달리면 흐릿한 기억상 댓글로 많이들 글쓴이한테 뭐라하셨던 것 같아요그치만 저도 이런 문제로 26살에 부모님과 짜증내며 서로 싸우고 싶지않아요
저도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는게 필요하고또 부모님께 제 마음을 잘 전달하는게 필요한것같아요그래서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그냥..저도 26년간 솔직히 해외라곤 못가보고 살았고7년내내 부모님과 일하면서 눈치아닌 눈치도 많이보고사생활도 늘 오픈한채로 다녀야하고어디 휴가라도 가려하면 날짜도 늘 부모님이 정해주는 날짜에 가야하고그마저도 하루이틀 쉬려면 맘에안들어하시고 뭐라하시고겨우겨우 못이기는척 허락해주시는 탓에이젠...솔직히 그냥 부모님과 대화하고싶지가 않아요전 용기내서 여쭤보는건데 늘 칼같이 안돼부터 말씀하시니그냥 내가 뭐가그렇게 맘에안들고 못미더울까 싶어서속상해요...
저 학교다닐때도 사고한번안치고맞벌이 야간 일 하실때도학원,학교끝나면 그냥 제가 놀기귀찮아서 집와서 자고그랬어요회장 부회장하면서..근데 이럴때마다 양아치짓하고 살던 학교일진들은뒤늦게 정신차린척해서 부모님이 오구오구해주고보란듯이 용돈받고 해외다니고 잘사는거보면 억울해요

부모님은 어떤 입장일까요..그냥..뭐랄까 기준없는 걱정인가요?뭐가 그렇게 맘에안드시는걸까요..?
추천수56
반대수11
베플|2023.10.11 08:12
일단 길게보면 직업적으로 벗어나야 될듯 싶네요 약간 필리핀은 좀 위험한 느낌이 있으니까 다른곳으로 가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베플ㅇㅇ|2023.10.10 15:33
이것도 학대의일종인가? 노동력착취인가 다른직원한텐 그렇게했음 고발당하고도 남을 악덕업주인데 친자식이라고 너무 막대하나보네 월급은 많이주나요? 자식이라고 제대로쳐주지도 않을것같은데 이거 나중에 다 니꺼된단식으로 가스라이팅하면서
베플00|2023.10.11 17:00
그냥 직업적으로도 독립하세요 쉬지도 못하고 일하게하는게 부모는 아니잖아요? 아니 하다못해 직장도 연차라는게 있는데 너 없으면 일 못하니 못쉬게 하다니........ 가족이라는 공적인 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베플남자ㅇㅇ|2023.10.10 15:14
시기가 안좋네요. 요즘 러-우 전쟁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에서도 전쟁이 터져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였고, 이전쟁이 어떻게 확전될지 모르죠. 중동전체가 전쟁에 휩싸일 위험도 많고요. 필리핀이 중동지역은 아니지만 안전한 곳은 아닙니다. 총기도 합법이고 범죄조직 활동도 왕성하고요. 특히 어르신들 인식 속의 필리핀은 더 위험하죠. 필리핀보다는 괌으로 얘기 꺼내보세요. 괌은 괜찮다고 하시면 쓴이님 안전이 염려되어서 필리핀 못가시게 하시는 것이고요. 괌도 안된다고 하시면..... 정말 휴가주기 싫으신건데..... ㅎㅎㅎㅎㅎ 근로기준법 얘기를 꺼내야... ㅋㅋㅋㅋㅋ
베플ㅇㅇ|2023.10.11 18:27
직원으로 되있으면 정식으로 퇴사하고 가세요~~ 원래 부모덕보고 살면 그런거에요. 님은 덕보고 사는게 아니라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반 회사 간 쓸개 다 내놓고 다님ㅋㅋ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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