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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빌려준 돈을 3년이 지나서 오늘 받았다.

저염 |2023.10.12 00:09
조회 28,953 |추천 174

코로나 초기였던 3년전인 20년 여름..
친구에게 100만원을 빌려줬었는데
(한번에 100은 아니고 세번에 나눠서)
그때 친구가 어려웠던 상황이 있어서
주저없이 빌려줬었고 나에게 100은
이정도(?)는 빌려줄 수 있는정도의 액수였다.
3년간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나도 힘들었고 그친구도 힘들었고
서로 힘들게 서로의 시간을 보냈고
나는 나 살기 바뻐서 어느순간 잊고지냈고
그친구도 그친구대로 힘들고 바뻐서
3년간 서로 연락이 단 한번도 오가지 않았다.
그러다 어찌저찌한 계기로
두달 전 연락이 3년만에 되었고
나도 잊고있던 100만원을..친구는 오늘 나에게 주었다.
4개월차 군대 선후임으로 만났던 군대인연이고
힘들었던 군생활을 함께한 내 전우이자 동갑내기 친구.
심지어 같은 대학교 같은과 선후배 ㅋㅋ
학번차이가 있어 군입대 전 학교다닐땐 서로 몰랐던..ㅋ
전역한지 벌써 십여년이 훨씬 지났고..
생각할수록 참 신기한 인연...
오늘 만나서 술한잔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회포를 풀었다.
지금생각하면 그다지 큰 돈도 아니었고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인 그 돈을
그 친구는 3년간 잊지않고 오늘 돌려주었고
나는 3년간 잊고지내며 없는돈으로 생각을 했던거에
서로 고맙다며...
이 친구가 하는 앞으로의 모든 일들이 잘 되길 바란다..

추천수174
반대수3
베플ㅇㅇ|2023.10.13 11:50
내용 자체는 훈훈하지만, 돈 빌려주면 못 받는 순간도 많으니 앞으로는 지인들과 돈 거래 하지 마셔요.
베플manner|2023.10.13 12:55
쓰니 같은 애들이 현명한거임. 사람이 진짜 어려울 때가 있을 수도 있는건데. 돈거래하면 안되다고 하면서 개발짝하는 충들 보나 쓰니 처럼 소액이라도 빌려주고 갚으면 갚는 거고 어차피 못갚으면 볼일 없는거고. 이런 마인드로 있으니깐. 결국 빌린사람도 편하게 돈쓰고 독촉안받고 형편될때 저렇게 돈 갚고 아무튼 사람 사는게 정답은 없음. 아무튼 참고혀 자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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