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혼한지 17년 아이하나 있구 맞벌이 부부에요
결혼생활중 남편의 외도와 자잘한 여자들과의 일화들 있었지만 다 묻어두고 살아가고 있어요
저도 이혼하고 싶었지만 아이한테 나름 좋은 아빠고 하도 용서를 빌기에 믿는척하며 살아요
사실 신뢰는 없고 그냥 믿음이 언젠가는 쌓이겠지 하며 긍정적으로 살아내는 중입니다
각설하고 남편은 세후 550~570만원 저는 세후 180(근무 6시간) 정도 벌고 있어요 남편은 저한테 생활비 230만원 주고 있는상태구요
남편이 준 생활비와 제가 번돈 합해서 관리비 보험료 통신비 식비 (외식포함) 의류비 아이 학원비 아이한약 여행이며 여가 생활 잡비 모두 사용하고 있어요
남편이 제게 생활비 주고 남은돈 전 터치안해요
물어보지도 않아요 집담보 대출 120인가 나가고 본인 카드값내고 남은거 뭐 알아서 쓰겠죠
전 돈으로 잔소리하고 징징거리는게 그렇게 싫더라구요ㅜㅜ하여간에 이번 추석에 상품권을 20만원 주더라구요 명절마다 그 정도 주는데 전 그것도 다 가족들과 사용해요
거의 아이물건이나 외식비로 사용하죠
근데 남편방(남편문제로 색스리스부부) 정리하다
서랍을 봤는데 상품권이 한 60만원 정도 있더라구요
저번 명절에도 40만원 더 있던거 생각없이 뭐냐고 물으니
마지못해 주더니 이번에 또 숨긴 상품권 보니 화가 나요
갑자기 없던 신뢰가 더 떨어지고 이렇게 날 계속
속이는 인간이랑 계속 살아야되나 싶어 정이 뚝..
애앞에서 싸우기 싫어 장문의 톡 보내도 며칠째 읽씹
헤어지자 했어요 진짜 인생긴데 이건 아니다 싶고
환멸이 느껴져서요..
이 일이 있기 전날까지 우리가족은 어이러니하게
무척 화목했네요-..-이 인간은 왜 이러는 걸까요?
말을 안하니 알수도 없고 진짜 흠씬 패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