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학교폭력 12년동안 당하신 예림님 사망기사를 보았는데요
전 너무 안타까운게
제가 분명히 장문메일 편지 보냈을 때
예림님의 아픔을 잘 이해해주고 생각해주는 사람과 친구를 해라
12년동안 학교폭력을 당해서 또래친구들이 어려울 수 있으니까 아픔을 잘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라고 했거든요?
근데 이분 유튜브보니까 무슨 스토킹에다
단톡방개설에 무슨 10분이 도와주신다고 하는데
결국 이사단이 발생하고 어제 아침에 사망기사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예림님 미용실 가서 머리도 하고 그럴라고 계획을 세우고 있었거든요
그러면서 떡볶이도 사다드리고 싶었고요
12년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면 친구랑 떡볶이를 먹어본 기억이 없을 거 같아서 만들어주고도 싶었고요
그러면 더 나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근데 이게 무슨일인지 잘모르습니다..
전 힘들면 판단력이 흐려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더 현실적으로 말해주거든요?
그래야지 남에게 휘둘리지 않으니까
어제 왜그렇게 눈물이 나는지
몸도 삐쩍 말라가지고 밥은 먹는 건지 마는건지
사람들은 후원금 가지고 뭐라하고
돈이 없으니까 변호사쓸돈을 모은건데 왜그런건지 모르겠어요
저도 모르게 욱하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전 약은사람이라 예림님이 좀 약았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그렇고
너무 마음이 여린친구 같아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장문메일편지 보낸것도 편지를 직접써서 전달한다기보다 거리감을 두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보낸거 였거든요?
12년동안 학교폭력을 당했는데 너무 부담을 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어제 인스타에서 잘모르는 사람이 치킨사준다했는데
순간적으로 사람이 너무 밉더라고요
전 치킨하나 정돈 사먹을 수 있거든요?
몸도 마르지 않았고요
뱃살도 있고요
여기저기 잘 얻어먹고 다녀서 괜찮고요
차라리 예림님처럼 학교폭력당한 분들 한테 기프티콘을 보내주던가
왜 진짜로 힘든사람을 몰라보고 외면하고 그러는 지 모르겠어요
12년을 학교폭력 당하고 이제 좀 숨 좀 쉴려고 하니까 이런일이 생기고
참 마음아파요
누구집 귀한 아들은 아버지가 검새출신이라 학교폭력해도 막아주는데
우리 예림님은 그런게 하나도 없었던 거 같아..
진짜 마음이 아파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