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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왜 낳아야 하는가? 굳이 안 낳아도 되는데

오마이 |2023.10.14 21:39
조회 921 |추천 10
난 이 질문을 초등학교때부터 했다. 
인간은 왜 낳아야 되는가? 
나는 너무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고 해서 그런지 출산에 대해서 굳이 해야돼? 라는 생각이지만오히려 현실적인 요소를 깊이 모르고 애 낳는 여자들이 더 많은 것 같더라 

꼰대들이 하는 소리는 매번 똑같다 1) 니새끼 낳아봐야 안다 2) 관계가 돈독해진다 3) 애국자이자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치로운 일이다  4) 집안 분위기가 밝아진다 

오마이갓. 나 이 소리들이 너무 식상하고 질려버렸어. 하나도 안 와닿아. 

반박 한다면 1) 낳아본 사람들 현실 보세요. 사진으로 행복할 뿐 부모들 우울증 오고 몸 마음 다 늙어지고 다들 병이 있더구만. 그리고 다들 자기를 위한 꿈이 없더라. 이렇게 애 낳고 자기 것 포기하고 애만 바라보며 육아하고 결국에 애들 다 커서 자기 인생 찾으러 떠날 텐데 정작 내 자신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있고 기존 노인 세대와 다를 게 뭐가 있니? 이런 인생 패턴 너무 질려 버림 
2) 아이고. 참 어이가 없는 생각인 이유가 뭐냐면 관계 돈독은 한순간이야. 매번 싸우고 지내는 부부가 애 낳았다고 그 이후에도 행복하게 지내라는 법이 뭐가 있니? 애를 껴두고 싸우겠지. 싸우는 부부는 절대 백퍼 관계가 돈독해질 수 없어. 한쪽이 지거나 서로 중립이 아닌이상. 그리고 애가 다 큰 후에 그 두 부부는 서로 둘이 남을텐데 얼마나 어색할까? 각자 따로 놀겠지 결국
3) 가치로운 일이라고는 머리로 와닿아. 하지만 한순간이지 애에 대한 그 책임, 희생, 부담, 스트레스, 건강, 이것에 대해서는 누가 보탤꺼야? 아무도 안보태줘. 다 부모가 알아서 해야 할 몫인 건데 가치롭다라는 자부심보다 나의 꿈을 포기하거나 희생해야 할 부분들이 너무 많어 
4) 진짜 케밥케. 둘이 너무 잘 맞고 강아지랑만 살아도 행복하면 다 얻은 거 아니야? 뭘 더 바래? 집안 분위기는 둘이 잘 맞으면 이미 분위기는 완료라고 생각해. 둘 사이가 애로 인해 말이 많아졌다고 치자. 애들 다 커서 성인된 이후 다시 또 노부부끼리 남을 텐데 그떄 분위기는 밝아질까? 안바껴. 분위기 밝아진다는 건 한순간이겠지. 결국 자기 자신의 분위기를 밝게 해야되는거 아닌지...

결국에 돈이다. 

돈이 많으면 된다. 집에 돈이 많으면 정말 애를 낳아도 다 서포팅이 된다. 나의 꿈도 돈으로 다 해결이 되고 나의 니즈를 다 돈으로 메꿀 수 있다. 애들도 안다. 돈이 많아야 잘 사는 것을. 애들이 더 잘 안다. 헌데 부모가 돈준비가 안되었는데 애를 낳고 애를 키우는데 돈의 한계로 더 욕심나는 것을 못해주고 참고 아껴가며 산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스트레스인지.왜 아껴가며 살지? 돈을 더 많이 벌어서 쓰는게 더 현명한게 아닌가? 

결국에 모든인간이 돈을 잘 벌어야 몸과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애들이 제일 잘 느낄 것이다. 돈이 많은 부모가 내 교육 서포트도 잘해주구나를... (겁나 똑똑한 아이들이 알아서 장학금을 받아서 돈을 받아오지 않는 이상) 


추천수10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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