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끝까지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매일 톡만 구경하다가 조언을 듣고자..글을 쓰려했는데 실명확인이 안돼서
아빠 아이디로 가입하여 톡을 쓰는 여고생입니다.
저는 올해 전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합니다..
성적이 됨에도 불구하고 전문계를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저희 집 사정..
벌써 1월의 중반부 인데.. 이제 학비를 내야 할 날이 한달 남았어요
40만원씩 4분기를 내고 급식비 교복비 한꺼번에 입금을 해야 하는데
당장에 그렇게 낼 돈이 없어요..
아빠는 감기를 한달 넘게 앓다가 요새 귀가 잘 안들려서 병원에 가보니
중이염에다가 축농증..안좋은 질환들이 다 걸렸대요..
진작에 병원을 가봐야했는데.. 병원갈 돈이 없다고 아끼시다가...
이렇게 병원도 못 가시는데 차마 제가 학비를 내달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아빠 몸도 안 좋으시고 지금 일도 못하시는데..
핸드폰개통은 당연히 꿈도 못 꾸구요..
만약에 학교를 다닌다하면 급식은 안먹으려고 하는데
학교가 가깝지않으니 매일 버스비도 걱정이고..
언니도 지금 학교에 다니는데 내년이면 대학에 갈 나이인데 대학은 꿈도 안꿔요 저희..
언니가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백방 다녀봐도 키가 작고 왜소한 몸때문에..
나이가 있다해도 아르바이트를 시켜주질 않고요..
중학교 다닐때도 갑자기 학교가 사정이 안 좋아져서
반마다 1명씩만 급식비를 지원해주는데..
서류를 냈는데도 제가 되질 못했어요..
그래서 4달 이렇게 밀려서 내고...
엄마는 식당에 다니셔서 저희 뒷바라지를 해주세요
엄마와 아빠 사이는 매우 좋지 않고..
그냥 저희때문에 같이 사세요..
매일 말다툼하시고..
밤에 언니랑 있으면 왜 우리는 안 좋은 조건만 다 가지고 태어났는지 이런 말을 해요^^;
왜 언니랑 나는 이렇게 어려운데 나이가 이렇게 어릴까... 돈도 못 벌고.
나이가 조금이라도 더 많았다면..저는 돈 많이 벌 자신있어요...
악을 쓰고서라도 보태야하는데...
엄마가 빚이 있어요 누구를 빌려줬는데 받지 못하는 상황인가봐요..
천이백만원..그중 원금 200만원 갚고 천만원 남았는데..
제발 이 빚만 없었더라도....다행일텐데..
엄마 아빠 늦게 결혼 하셔서 나이가 많으세요
아빠는 올해 59세시고 엄마는 51세세요.
아빠 친구 자식들은 다 결혼했다고 연락오던데..
우리는 이렇게 어려서....집에 물질적인 도움도 주지 못하고..
아빠도 나이가 많이 드셔서 이제 일도 못하시고..
이제 저도 고등학교가면 돈이 더 많이 들텐데..고민이예요..
어떡해야하죠..
얼른 커서 돈 벌어서 호강시켜 드리고 싶은데
그때까지 부모님이 살아계실까도 걱정이예요..
조회수 좀 많아지면 글 삭제 할게요..
언니가 혹시라도 보면 .. 싫어할까봐서..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