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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

ㅠㅠ |2023.10.25 18:01
조회 11,025 |추천 8
전 암환자 에요 .. 표준치료는 다 끝났어요 항암 16차하고 수술 하고 또 항암 8차 했어요 모든 치료를 끝내고 1년 6개월 쯤 지난 지금까지 무탈하게 살아있습니다. 가족 중에 암환자가 있으신 분이나 본인이 환자 이신경우 아시겠지만..치료가 끝났다고해서 끝이 아니죠 .. 언제 재발 할지 모르고 전이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해요 몸 전체가 항암제 독성에 큰 데미지를 입었기 때문에 각종 부작용도 나오고 .. 이것들이 완전히 다 없어지지 않고 계속 괴롭히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면역이 떨어져서 여기저기 자주 아파요 .. 근데 최근 남친이 자꾸 .. 또아퍼? 또아프냐 우리 여친은 양파도 아니고 까도 까도 아픈데도 또 나온다면서 농담처럼 몇번 말했는데 참 섭섭하네요 .. 나름 무거운 분위기를 풀어보려서 그러는거 같은데  전 이게 너무 섭섭하고 서운해요제가 속이 좁은거에요??
추천수8
반대수34
베플될때까지|2023.10.27 09:59
맨날 아프다~ 아프다~하면 옆에서 매일 듣는 사람 기빨려요~ 적당히 하세요~ 암환자라고 안 헤어지고, 옆에 있어주는것만해도 고마운 사람인데;:
베플ㅇㅇ|2023.10.27 08:55
헤어지세요. 본인을 위해서도 남친을 위해서도
베플ㅇㅇ|2023.10.26 23:33
우선.. 고생많으셨어요 저는 환자는 아니었고 보호자였어요.. 항암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구내염 수족 붓고 저림..피부 촉감도 미각도 이상해지고 떨어지는 면역력에 여차하면 열오르고..모든걸 지켜보고 함께 해서 잘알아요 너무나 고생하셨고 축하드려요 저또한 면역관련 질환으로 주욱 고생했었구요.. 전혀 속이 좁으신게 아니에요.. 몸 체계가 한번 무너지고나면 얼마나 긴시간 힘들고 조심해야하는 시기인데.. 남친분이 본인딴엔 웃으라고 한 말인지 몰라도 경솔하셨네요.. 똑같이 내뱉는 말인데 걱정과 위로의 한마디 하는게 더 나을텐데.. 긴병엔 효자없다고 사실 저또한 암환자 케어하며 힘들때 예쁜말만 했던건 아니었었기에.. 솔직한 마음 표현하시고 스트레스받지마세요 그 시간들 이겨내느라 정말 아주 고생많으셨어요
베플조제|2023.10.27 11:46
님아.. 장기간 아픈건 가족도 힘들고 지쳐요,., 저렇게 말한건 단편적으로 보면 남친이 나쁜거 맞지만 비난하고싶진 않아요. 남편도 아니고 남친은 남이잖아요.. 저같으면 아픈 제 옆에 있어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울거같아요. 그것도 싫으면 헤어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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