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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기분이 좀 나빴는데

필순 |2026.04.08 04:53
조회 6,410 |추천 8

사소한 얘기긴 해

편의점에서 음료 두병을 사고 계산을 했어
계산을 하고 나니 봉투에 담겨있지 않아서

- 아 봉투는 사야하죠?

하고 물으니
그때부터 대답이 퉁명스럽더라고

- 네

그래서 나는

- 봉투가 얼마죠?

물었고

아주머니는
잠시 대답이 없더니

- 거기 봉투에 담으면 되겠네요
하며 내가 가진 약 봉투를 가르켰어
약봉투가 좀 얇았는데
큰 음료 두개를 넣기가 좀 불안했지만
난 또 바보같이

- 아 그럼 그럴까요
하며 꾸역꾸역 넣었네

그랬더니 아주머니가
- 그러길래 미리 봉투달라고 말을 했어야죠
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 아 그러게요 미리 말을 할걸 그랬네요
하며 편의점을 나왔어

내내 퉁명스러운 말투에 우선 기분이 나쁘게 편의점을 나왔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먼저 봉투도 주세요 라고 말을 했어야했던건지.. 근데 여태껏 편의점에서는 먼저 봉투 필요한지 물어봤었거든 그래서 이런 생각을 못했어
그리고 계산이 끝난 후에 봉투를 따로 사는 것이 편의점에는 실례인건지도 궁금해

뭐 어쨌든 별거 아닌 일로 내가 예민한지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네 ㅡㅡ..

추천수8
반대수15
베플n|2026.04.08 08:12
님도 너무 수용적으로 대답하지 말아요 저도 편의점 알바이지만 서비스 하는 사람 이에요 님이 물어본거에 대답을 하고 약봉투에 담으시지요 이렇게 말했어야 하는데 그 아지매가 손님이 묻는것에 대답은 안하고 글케 한건 조금 잘못된 응대같아요 봉투값 받는거 다 알면서 뭘 물어보냐는 생각이었을거에요 그아지매는요 상대방이 불친절하고 뜨뜻미지근하게 대하면 특히 업장에서는 님이 친절하게 할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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