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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암내,입냄새...ㅠㅠ 도와주세요

카레싫어 |2023.10.26 12:32
조회 72,887 |추천 10
헐...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리다니... 공감해주신분들도 해결책 제시해주신분들도 쓴소리 남겨주신분들도 감사드립니다. 어제 화내고 가버린게 너무 어이가 없고 가고난 자리에서도 냄새가 계속 나는게 너무 짜증나고 막막한 마음에 두서없이 쓴글을 그냥 올려버렸네요. 사실 암내 입냄새 경험/극복해보신 분들 도움을 받고싶어서 올린건데 정확히 쓰지도 못했음에도 개인경험까지 공유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ㅠㅠ 이젠 정신이 나간건지 욕밖에 없는 댓글들 보고도 빵터지고 희한하게 위로가 좀 되네요...ㅋㅋㅋ

남친이 치과를 주기적으로 가는건 아니지만 1년에 한번은 가는거 같은데 갈때마다 아무 이상 없다 했다는데 치실을 전혀 안하고 입냄새가 나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 했다는게 납득이 안가고... 작년에 위장내시경도 했는데 아무것도 안 잡혔다하네요. 소화도 자주 안되고 부모님말씀으로는 어렸을때부터 위장이 약해서 탈이 많았다고 하시는데 멀쩡하다하니 제대로 검사가 된건지 도대체 이유가 뭔지 답답해 미칠지경이네요.. 액취증은 사실 몰랐던거라서 더 알아볼게요! 여러 댓글보니 제가 후각이 많이 예민한 사람인가 싶기도하고 그동안 참고 만난걸보니 냄새가 좀 나을때도 심해질때도 있는건지.. 2년이나 만난 당사자가 봐도 미스테리네여 정말 하..ㅋㅋㅋ

냄새만빼면 양보도 잘하고 배려심도 깊은 사람인데 유독 냄새난다는 얘기에 세상 예민해서 어떻게 얘기를 또 꺼내봐야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방면으로 알아보고 노력해보고 좋은 후기 들고 올수 있는날이 왔음 좋겠네요...ㅠㅠ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방탈 너무 죄송합니다. 이 나이먹고 여기에 이런글을 쓰게될줄 몰랐는데 뭘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서...ㅜㅜ 간략하게 쓰기위해 존대말 생략 이해부탁드립니다.

남친은 36 나는 35. 연애한지는 2년 넘었고 각자 부모님께 이미 인사드리고. 남친 어머님께서 결혼을 살짝 푸쉬하신지 좀 됬음.
남친은 친구들을 두루두루 넓게 사귀고 따르는 동생도 의지하는 형도 많은 스타일. 주위에 여사친은 하나도 없고 전부 남자. 그리고 나 만나기전까진 모쏠이였음.

친구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하게 됬는데. 친구때도 가끔 이게 무슨냄새지? 카레? 양파냄새 같은 암내를 맡았던적이 가끔 있었음. 도저히 한국 사람에겐 맡을수 없는 냄새라서 설마 남친일거라곤 상상도 못함. 또 입에서 나는 똥내? 속이 빌때 나는 냄새? 같은 입냄새가 날때도 가끔 있었음. 남친이 워낙 식사시간이 불규칙적이여서 그냥 위가 비었나 하고 크게 생각 안함.

하지만 사귀고 나니 암내가 너무 심해서 바로 샤워하고 나와도 나고ㅠㅠ 옷을 다 입고 쇼파에 앉아만 있어도 남친이 가고나서도 몇시간씩 쇼파에 암내가 남아있는걸 알게됨... 입냄새도 거의 매일남 ㅜㅜ 양치를 해도 바로 나고... 암내도 몸에서만 나는게 아닌 세탁기에서 나온 새 빨래에서도 암내가 남... 심지어 남친집에서 남친 빨래할때 내 옷 한개를 같이 넣어서 빨면 내옷에서도 냄새가남 ㅠㅠㅠㅠ 신발도 절대 세탁을 안해서 차 같이타면 토할거같이 냄새가 심함...

고민고민하며 몇달을 참다 아주 조심스레 얘길하니. 자긴 그런 얘길 전혀 들어본적이 없고 자기는 냄새가 안난다고 오히려 기분 나빠함. 그래서인지 노력을 전혀안함. 아침에 일어나면 외출하기전까지 양치 안하고. 신었던 양말 잘 벗어놨다 또 신고 ㅜㅜ 누가 봐도 땀을 흘렸을만한 여름날에도 외출후 집에 돌아오면 자기는 아침에 씻었고 밖에서 땀이 안나서 안씻을거라함. 또 따뜻하게 자는걸 선호해서 두꺼운 이불에 히터를 키고자서 땀을 많이 흘리는건지 방에선 항상 쉰내? 홀애비 냄새? 가 머리 아플정도로남ㅜㅜ 창문 열어서 통풍시키면 잠시 안나는거 같지만 창문닫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또 바로남.

그래서 후각이 둔한 사람인가 하며 많이 내려놓으려고 노력했지만 아직도 머리가 아프고 헛구역질이나고 스킨쉽도 너무 힘듬...ㅜㅜ 최대한 참으려고 하지만 꾸준히 냄새가 나서 힘들다고 얘길함. 그러다 어느날 엘베에 암내나는 백인남자가 같이 탔는데 남친이 암내쩐다고 해서 완전 벙짐... 남친이 10배정도 더 심한데 자기 냄새는 못 맡고 백인남자 암내를 맡다니...

그런데 한번도 못 맡아봤다는 친구들이 제일 이해가안감. 친구들이 다 남자라서 그런건지... 자기가 물어봤는데 아무도 냄새 안난다고 했다는데 예의로 그렇다고 하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감. 냄새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프고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인데... 참다참다 말하면 남친은 자기는 냄새 전혀 안난다며 회를냄. 그리고 자기 아는 모든 사람들중에 나만 냄새가 난다고 한다며 그걸보면 자긴 진짜 안나는거라고함. 친구들에게 내가 직접 물어봐도 되는걸까... 하...ㅋㅋㅋㅋㅋ 헛웃음만... 삼십 중반 먹고 이런 고민을 하게될줄...

오늘 냄새가 너무 심해서 조심스레 얘길하고 식단때문에 냄새가 나는것일수도 있으니 식단을 바꿔볼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니. 짜증을 내고 집에 가버림... 참고로 남친은 인스턴트 음식 + 배달음식이 주식이고 야채를 싫어해서 고기+탄수화물+과자 위주로 먹고 과체중임... (키 171 몸무게 80 중반) 참기엔 내가 너무 괴롭고 이런일때문에 헤어지기보단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고 싶은데 남친의 태도때문에 답답해 죽겠음 ㅠㅠ 댓글 많이 달리면 남친에게 보내줄 예정이니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추천수10
반대수224
베플ㅇㅇ|2023.10.26 13:11
그렇게 냄새가 심하다면서 2년 넘게 만난 게 신기하네요.
베플ㅇㅇ|2023.10.26 13:46
곧 40되는 아재가 그런 끔찍한 냄새 풍기고다니는데 역겨워서 어케 만남? 결혼해서 매일 아침 눈뜨자마자 그 냄새 맡고싶은거 아니라면 헤어지셈
베플ㅇㅇ|2023.10.26 17:23
2년을 뭐때문에 사귄걸까요;;; 너무 궁하셨나;
베플ㅇㅇ|2023.10.26 13:26
같이 피부과 가서 액취증 검사 시켜보세요 검사해보고 아니다 하면 이비인후과 가자고 하시고. 근데.. 암내가 문제가 아니고 기본 생활습관부터가 드러운데 용케 결혼결심을 하셨네요?
베플귤e|2023.10.26 14:40
다 떠나서.... 냄새가 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 원인이... 질병적인 것도 아니고.. 지가 안 씻어서... 게을러서 나는 냄새일 가능성이 큰데... 평생 게으른 사람과 살 자신 있어요?? 결혼하면 현실은 이것보다 더 최악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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