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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모시는 일 때문에 고견을 구합니다.

enrotofu |2023.10.26 18:18
조회 8,059 |추천 1
안녕하세요.

이 이야기는 제가 아닌 저희 엄마 이야기입니다.

우선 저희 아빠가 유일한 아들이고 고모가 4명 계십니다.
제가 어릴 때부터 엄마는 친가쪽 식구들에게 무례하고 부당한 대우를 많이 받으셨어요.
한 예로, 저희 엄마는 술을 안 하시는데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고모부가 술을 마시라고 강요하는 것은 일상이며 마시지 않을거면 술이나 따르라는 말도 서슴치 않는 사람들입니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사돈으로써 예를 갖추거나 조의를 표한 사람도 단 한명도 없었어요.

이런 사건이 많았고, 형제나 부모 자식간에 돈독감이 없는 탓에 큰 경조사 때만 제외하고 안 보고 산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사소한 일, 큰 일 너무 많지만 모두 적기는 어렵고 대충 이런 분위기입니다.

친할머니는 아직 살아계신 상태입니다. 원래 계속 당신 고집에 의해 혼자 지내시다가 몇년 전 고모 한분이 본인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습니다. 그 당시 할머니가 사시던 서울집의 전세금을 빼서 그 고모분께 모두 드렸고, 고모는 이 돈 내가 받고 평생 모시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주말, 엄마와 아빠만 있는 상황에서 고모에게 전화가 와서는 “어머니 더 이상 못 모시겠으니 데려가라”고 했고 우유부단한 저희 아빠는 “그래~”하고 말았답니다.
(아빠가 잘못한거 알아요... 이미 전화로 한마디 했는데 본인이 해결한다고만 하네요...)

고모는 진짜로 할머니를 저희 집에 두고 가버렸고, 아빠는 지금 일 때문에 타 지역에 살기 때문에 오로지 저희 엄마 혼자 할머니를 모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할머지는 구순이 다 되셨고 아예 거동이 불가해서 밥까지 떠먹여 드려야 합니다. 고모 말로는 요양원은 등급이 안 나와서 가기 힘들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것조차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식이 5명이나 있는데 나머지 고모들은 나몰라라 하고, 모시던 고모는 저희 엄마에게 떠밀고 갔고, 아빠는 회피형이고....

저는 결혼해서 타 지역에 따로 나와살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엄마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현명한 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반대수38
베플ㅇㅇ|2023.10.26 18:29
당장 할머니를 택시라도 태워 아버지 있는 지역에 모셔다 드려요. 어떻게든 알아서 하겠지 자기 엄만데. 할머니 신세가 그모양인 건 쓰레기같은 자식들을 키운 업보 아니겠어요?
베플ㅇㅇ|2023.10.26 18:36
아빠 지금 사는 집 앞에 모셔다 드려요. 알아서 하시라고.그래야 해결됩니다.
베플ㅇㅇ|2023.10.26 19:14
쓰니가 조용히 택시 타고 고모네 모셔다 드리고 가져간 돈을 내놓으시든 그돈으로 요양원으로 보내시든 아빠한테 보내시든 알아서 하시고 우리집엔 버릴 생각 마세요. 하시고 나오세요. 자식들도 못모시는 어머니를 왜 며느리한테 던져놓나요? 자기는 자기엄마 짐짝 취급하며 며느리는 사람 취급하라는게 말이 되나요?
베플남자ㅇㅇ|2023.10.26 18:21
재산받고 모시기로했으니까 주말에 다시 모셔다드려. 아버지가 받은게있으면 할수없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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